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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를 요청하는 기자를 지정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를 요청하는 기자를 지정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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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후반기 시작과 함께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서 '퇴임 이후 계획'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전영신 불교방송(BBS) 청와대 출입기자(정치부장)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마다 좋지 않는 모습을 봐야 했는데 대통령은 임기가 끝난 후에 어떤 대통령으로 남고 싶나?"라고 물었다.

임기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를 막 시작한 문 대통령에게 '퇴임 이후 계획'을 물은 것이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하하하" 웃음을 터트리면서 "저는 대통령 이후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그냥 대통령으로 끝나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이후에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이라든지 현실 정치와 연관을 갖는다든지 하는 것은 일체 하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가기록원은 문 대통령이 퇴임하는 오는 2022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총 172억 원을 들여 '문재인 대통령 기록관' 건립을 추진했다. 문재인 대통령 기록관이 건립된다면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기록된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9월 이러한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당혹스럽다"라며 "나는 개별 기록관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당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특히) 당혹스럽다고 말하면서 불같이 화를 냈다"라고 전했다(관련 기사 : 문 대통령, '대통령 기록관 건립'에 불같이 화냈다).

또한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일단 대통령을 하고 (임기가) 끝나면 그냥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퇴임 후 어떻게 할지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퇴임 이후) 좋지 않는 모습, 이런 건 아마 없을 것이다"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시민들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2020년 신년 기자회견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시민들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신년 기자회견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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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 고향 봉하마을로 갔듯이 문 대통령도 퇴임 이후 경남 양산 자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년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임기 전반기에 많은 변화를 만들어냈다"라며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준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을 믿고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 후반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혁신, 포용, 공정, 평화 여러 분야에서 만들어낸 희망의 새싹이 활실한 변화로 열매 맺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임기 후반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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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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