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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입된 청년소방관 오영환 "결정적 계기는 세월호 참사"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5호 오영환 전 소방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영입행사에서 입당의 변을 밝히고 있다. 오씨는 "처음부터 정치에 관심이 있진 않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관련법들이, 저와 동료들 모두 최선을 다할 현장 활동을 뒷받침하는 게 아니라 넘어서야 할 산이 되면서 정치를 고민했다. 결정적 계기는 세월호 사고를 겪으면서다."라고 말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 민주당 영입된 청년소방관 오영환 "결정적 계기는 세월호 참사"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5호 오영환 전 소방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영입행사에서 입당의 변을 밝히고 있다. 오씨는 "처음부터 정치에 관심이 있진 않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관련법들이, 저와 동료들 모두 최선을 다할 현장 활동을 뒷받침하는 게 아니라 넘어서야 할 산이 되면서 정치를 고민했다. 결정적 계기는 세월호 사고를 겪으면서다."라고 말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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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동시대에 공부해온 학생이었고, 그 당시의 대학 진학 방식이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 지금의 기준으로 그 당시의 기준을 판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했을 뿐이었다. 아무쪼록 더 이상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며 이제 정치인으로서 말 한 마디라도 신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더불어민주당의 5번째 총선 영입인재, 오영환(31) 전 소방관이 8일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 한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지난 7일 입당 기자회견 때 "조국(전 법무부장관) 정국에 대한 청년으로 소회를 밝혀달라"는 질문에 대한 자신의 답변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추가 해명한 것이다.

오 전 소방관은 당시 "수사 중인 부분이라 제 판단을 말하는 게 옳은 처사는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많은 언론이 검찰에서 새어나온 정보로 모든 학부모들이 그 당시 관행적으로 해온 행위들을 지나치게 부풀려서 보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조 전 장관에게) 허물이 있을 수 있지만 작은 허물조차 거대하게 부풀려서 많은 불신과 의혹을 심어주는 모습이 너무 두렵다"라며 "(조국 정국은)검찰 권력이 얼마나 두려운지, (검찰을) 견제할 세력이 왜 필요한 것인지 다시 고민할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답변은 보수 야당을 중심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황규환 자유한국당 청년대변인은 따로 논평을 내고 "오씨가 공정과 정의를 요구하는 대한민국의 청년들, 그리고 땀 흘리며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그의 삐뚤어진 사고방식이 개탄스럽다"고 질타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관행과 불법도 구분 못하는 민주당식 인재영입이 볼수록 가관"이라고 비판했다.

오 전 소방관은 이 같은 비판들에 대해 "지금의 기준으로 그 당시의 기준을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하면서 신중치 못했다고 한 발 물러선 셈이다.

"국회 들어간다면 청년의 고민을 듣는 것부터 시작하겠다"

한편, 오 전 소방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국회에 들어가게 된다면 청년의 고민을 듣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라면서 청년 정치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오 전 소방관이나 당 영입인재 2호 원종건씨의 사례를 볼 때 민주당은 '스토리 있는 청년'을 원한다고 봐도 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스토리보다는, 보여주기가 아닌 진짜 청년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려는 당의 혁신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년을 위해서 청년의 입장으 대변하고, 청년이 참여하는 정치문화를 만드는 것에 당도 마찬가지고 저도 공감을 깊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부각된 '공정성' 문제와 이로 인한 청년층의 민주당 지지 이탈 여부를 묻는 질문엔 "사실 제 주위에서는 직접적으로 (민주당에) 그렇게 등을 돌리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면서도 "청년 세대가 이제 우리 사회가 갖춰야 할 지향점은 오늘날의 공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청년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서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인지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면서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디가 아픈지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성 정치에서 충분히 (청년 세대에게) 귀 기울이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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