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선수들에게 컬링을 지도해 주고 있는 모습이다. 컬링의 주역들이 신천야외스케이트장에서 지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 어린 선수들에게 컬링을 지도해 주고 있는 모습이다. 컬링의 주역들이 신천야외스케이트장에서 지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 김용한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컬링의 대중화에 한몫 한 '팀킴(경북체육회 컬링팀)' 멤버들이 대구를 찾았다. 

5일 대구 신천 야외스케이트장에선 '팀킴과 함께하는 컬링체험과 사인회'가 열렸다.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선수는 대구시설관리공단에서 임시로 마련한 미니 컬링 경기장에서 방문객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스케이트를 타러 나온 시민들은 갑작스런 컬링 선수들의 방문에 "영미, 영미"라며 환호성을 질렀고, 일부 방문객은 "실물이 더 예뻐요"라며 선수들에게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어른들도 미니컬링장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 선수들의 지도를 받으면서 컬링체험을 하고 있는 일반 시민의 모습이다.

▲ 어른들도 미니컬링장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 선수들의 지도를 받으면서 컬링체험을 하고 있는 일반 시민의 모습이다. ⓒ 김용한

 
어린 아이들에 이어 어른들도 팀킴 멤버들과 함께 컬링 체험에 나섰고, 체험 이후엔 선수들과 함께 하는 포토 타임 시간도 진행됐다. 일부 시민은 평창올림픽 깃발을 든 채 사인을 받기 위해 대기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자신이 직접 쓴 시집을 멤버들에게 전달한 김규학씨는 "평창 대회를 보면서 참 많이 응원했다. (팀킴이) 대구에 온다는 소식을 접한 뒤 제가 직접 쓴 시집을 들고 온 것이다"고 말하면서 "선수들이 저희 딸 나이이기에 더 관심이 높았고, (팀킴이) 컬링으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한동안 기뻤다"고 말했다.
 
평창 올림픽 이후 팬이 되었다는 김수겸(대학생.3학년)씨는 "오늘 사인회한다고 하여 직접 오게 되었는데 현장에서 다시 보니 기쁘다"라며 "아무 걱정 없이 즐겁게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선수들에 사인을 받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컬링 주역들이 시민들에게 자신의 친필 사인을 해주고 있다.

▲ 선수들에 사인을 받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컬링 주역들이 시민들에게 자신의 친필 사인을 해주고 있다. ⓒ 김용한

 
김은정 선수(경북체육회)는 "대구가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지기에 이곳에 컬링 체험장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선수로서 뿌듯하다"라며 "일반인들이나 어린이들이 컬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체험장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 속에서 저희들의 역할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팀킴 멤버들은 "유럽전지훈련, 코리아컬링리그, 2020년 전국체전, 국가대표 선발전에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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