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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응식 전국주한미군노동조합 위원장은 16일 창원시청에서 "창원성산"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17일부터 시작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최응식 전국주한미군노동조합 위원장은 16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한국당으로 '창원성산'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창원전문대를 나온 최 위원장은 한국노총 경남본부 산엄안전국장을 지내고 현재 자유한국당 전국노동위원회 부위원장, 한국노총 중앙위원, 사회복지법인 해강복지재단 이사 등으로 있다.

최 위원장은 "창원에서 열 살 때부터 아버지를 잃은 소녀가장이었지만 홍어머니를 모시고 살림을 일구면서 일찍이 스스로를 단련시켜 왔다"며 "노동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저는 노동자와 서민의 가슴으로 살면서 약한 자의 힘이 돼온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최 위원장은 "창원공단이 고용위기, 산업위기 재난지역임을 한 시도 잊어서는 안된다"며 "날이 갈수록 피폐해지는 경제 환경을 개선하고 창원시 재정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대한민국 경제 중심도시로 위상을 확보해야 한다는 소명이 북받쳐 오른다"고 했다.

선관위, 17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각 지역 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예비후보는 증명서류와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300만원을 기탁해야 한다.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전 90일인 2020년 1월 16일까지 그 직을 사직해야 하고, 그 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예비후보자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전 120일인 12월 17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으며, 1억 5000만 원 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예비후보 등록에 맞춰 출마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