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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10월 10일 오전 10시 4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그는 11월 4일 같은 장소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울산시당은 이날 그에게 당원 제명 중징계를 통보했다.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10월 10일 오전 10시 4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그는 11월 4일 같은 장소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울산시당은 이날 그에게 당원 제명 중징계를 통보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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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울산지방경찰청(당시 청장 황운하)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10일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다.

지난해 경찰 수사 당시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을 지낸 임 전 최고위원에게 서울중앙지검이 8일 연락을 취해 당초 9일 소환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임 전 최고위원의 사정을 감안해 10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에 불러 조사한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 경찰 수사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송병기 현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박기성 당시 김기현 시장 비서실장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조선일보>보도 때문에 소환 조사?  

임동호 전 최고위원에 대한 이번 검찰 소환은 지난 6일자 <조선일보> 보도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민주당이 2017년 10~11월쯤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임 최고위원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리 수사)해당 내용을 문서로 정리해 일부 참석자에게 나눠줬고, 문건엔 '김기현 시장 동생'이라는 문구가 제목에 포함돼 있었다는 것이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임 전 최고위원은 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시 최고위원 회의에서 지역별 적폐청산위원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냈지만, 김기현 전 시장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으며 문서로도 나눠줬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정정보도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0일 검찰에 출석해 성실하게 답변할 것"이라면서 "당시 시당위원장을 지낸 만큼, 지역 정치권에서 나온 이야기들에 대해 알고 있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호 전 최고위원의 이같은 입장은 최근 민주당 울산시당이 자신에게 내린 당원 제명논란과 관련해 미묘한 파장이 일 전망이다. (관련기사 : 임동호 민주당 전 최고위원, 출마 선언날 '제명' 징계 통보)

20년 가까이 울산에서 총선과 구청장 선거에 민주당으로 출마하면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임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18년 7월 지역위원장 선출(중구지역위원장)에서 탈락하는 이변을 겪었지만 지난 7월 13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하지만 그가 11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던날 민주당 울산시당 윤리심판원이 "자서전 내용 중 일부가 당과 일부 당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임 전 최고위원을 제소한 것에 대해 '당원 제명' 징계를 통보해 논란이 일었다.

현재 임 전 최고위원은 "울산시당이 자신에 대해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태그:#임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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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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