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는 9∼10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민생 법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치겠다는 방침을 밝힌 6일 오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유감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는 9∼10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민생 법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치겠다는 방침을 밝힌 6일 오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유감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남소연

관련사진보기

 "매우 유감스럽다. 지금은 원내대표 교체기이다."

나경원 자유한국당(아래 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 처리 방침에 '유감'을 표했다. 문 의장은 오는 9‧10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공직선거법 개정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안 등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이는 앞서 예정됐던 여야 3당 교섭단체 대표 회동 무산에 따른 결과였다. 특히 '한국당이 지난 11월 29일 본회의 안건 199개에 대해 신청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하되, 정기국회 내(12월 10일까지)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을 상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회 정상화 합의 가능성도 보도됐으나, 나 원내대표의 회동 불참으로 무산됐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이 '원내대표 교체기'임을 강조했다. 참고로, 한국당은 오는 9일 오전 차기 원내대표 경선을 치른다. 즉, 나 원내대표의 실질적 임기가 이날(6일)까지인 셈이다. 

나 원내대표는 "제가 책임 있게 마지막 협상을 하기에는 매우 부적절했다"라며 "신임 원내대표가 9일 오전에 선출되니까 신임 원내대표와 이인영‧오신환 원내대표, 국회의장께서 9일 오후에라도 충분한 논의를 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일방적으로 문희상 의장이 (패스트트랙 법안을 처리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철회-패스트트랙 법안 정기국회 내 상정 보류'의 합의안에 대해서도 "적절하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국회의장하고 (관련 내용을) 소통한 적은 없다"라며 "이인영‧오신환 원내대표와 그 부분에 대한 논의와 제안이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원내대표 교체기에 이걸 합의하고 가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적어도 원내대표 교체기에는 (이러한 점을) 양해해주는 것이 정치적으로나 도의적으로 도리"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주말 동안 극적인 타협이나 협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일축했다. "신임 원내대표가 어떤 원내 전략을 구사할지 모르는데, 사정을 변경하고 떠나는 건 적절하지 않다"라며 "국회의장께서는 신임 원내대표 선출 때까지 잠시 기다려주시는 게 맞지 않나"라고 거듭 강조했다.
 

댓글1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