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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사진제공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사진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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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의 명주 솔송주가 올해 청와대 설 선물로 선정된 데 이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만찬 건배주로 사용됐다.

솔송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월 25일 열린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지리산 자락 청정지역 함양의 햅쌀과 솔잎 송순으로 빚은 '솔송주'가 건배주로 쓰였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 정상들을 초청, 지난 11월 25일 환영만찬을 열었다.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국 정상 내외를 비롯해 국내외 귀빈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배우 정우성씨가 사회를 맡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 열린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만찬사를 마친 뒤 참석 정상 내외와 건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 열린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만찬사를 마친 뒤 참석 정상 내외와 건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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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이 모이는 만찬장에선 메뉴에 담긴 의미도 남다르다. 이날 만찬 행사 메뉴는 우리의 산, 바다, 평야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활용해 평화, 동행, 번영, 화합이라는 주제를 담은 4개의 코스 요리가 준비됐다.

부산 철마 한우갈비구이와 김해쌀 진지는 땅에서 거둔 식재료로 '번영'을 상징한다. 반도의 산나물 잡채는 '평화'를, 바다에서 생산된 전복과 해산물찜은 '동행'을 의미를 담았다. 또 후식으로는 한국을 비롯한 아세안 10개국의 쌀을 섞어 만든 떡과 호박식혜 양갱, 반시 등이 '화합'을 상징하며 테이블에 올랐다. 다양성 속 통일이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한다. 건배주는 함양의 명주 솔송주였다.
 
 솔송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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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주는 함양의 개평마을 하동정씨 집안에서 500년간 제조법이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가양주로 전통 프리미엄 약주이다.

함양군 지곡면 개평한옥마을 하동 정씨 가문의 일두 정여창 선생 집안 가양주로 제사나 경조사 또는 평소 손님들에게 술을 빚어 대접했던 데서 시작됐다. 솔송주의 모든 술은 40여년 경력의 박흥선(67‧식품명인 제27호, 경남무형문화재 제35호) 명인의 손끝에서 빚어진다. 명인은 일두 선생 16대 후손의 며느리로 지난 1977년 정씨 가에 시집 온 뒤 시어머니로부터 제조법을 전수받아 솔송주 제조기술을 전승 발전시켜왔다.

박흥선 명인은 1996년 주조 허가를 받아 마을 인근에 제조장을 지어 대량 생산에 성공해 솔송주 계승과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솔송주 관계자는 "10개국 아세안 정상들이 만나 경제적 성과와 조화를 위한 국제적인 자리에 저희 솔송주가 함께 하여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솔송주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솔송주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공식 만찬주로 선정됐으며 2008년 람사르총회 공식 건배주, 201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전통주부문 대상, 2015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약주·청주부문 대상 등을 차지했다. 2019년 대통령 설 선물로 선정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주간함양 (유혜진)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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