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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때라서 요즘 배곳(배곳)은 꼲기(평가)철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마다 느낌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겠지만 저는 아이들이 풀거리(문제)를 푸는 것을 보면서 서글픈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옛날과 달라서 요즘 아이들은 외우고 있는 것도 많지 않고 글을 읽고도 뜻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책에 있는 것을 찾아 쓰는 것도 잘 못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그 아이들이 배곳을 마치면 영어를 배우러 가는 것을 보면 더 걱정스럽습니다.

그 아이들은 우리말을 더욱 알차게 배우고 익히는 것이 먼저인데 앞뒤가 안 맞아도 엄청 안 맞는 일을 하고 있으니 마음이 아픕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되풀이 되고 있는 까닭은 우리 갈배움의 풀거리(교육의 문제)를 가르치고 배우는 수(방법)에서만 찾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 삶과 멀뿐더러 일본 사람들이 뒤쳐(번역해) 만든 어려운 한자말로 된 알맹이(내용)가 더 큰 풀거리(문제)인데 말이지요. 그걸 풀거리(문제)라고 여기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 제가 제 가슴을 치게 만드는 일이기도 합니다.

저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삶과 얼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는 토박이말을 바탕으로 한 쉬운 말로 알맹이(내용)를 만들어 가르치고 배우면 저절로 풀릴 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도 이렇게 토박이말을 맛보여 드리는 까닭과도 이어집니다.

오늘 맛보여 드리는 토박이말 '일떠나다'는 '기운차게 일어나다'는 뜻입니다. 잠을 늦도록 안 자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아침에 일어나는 걸 힘들어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따지고 보면 늦게 자서 잠이 모자라 일어나기가 힘든 것이기 때문에 일찍 자는 게 가장 좋은 수입니다. 하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니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침에는 일어나야 하다는 생각을 갖고 일떠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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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으뜸 글자인 한글을 낳은 토박이말, 참우리말인 토박이말을 일으키고 북돋우는 일에 뜻을 두고 있는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 맡음빛(상임이사)입니다. 토박이말 살리기에 힘과 슬기를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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