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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지 언론들이 교통 등 전 분야에 걸친 총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정부의 연금개혁 과정에서 불거진 국민적 갈등으로 프랑스 총파업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고되어 왔다. 특히 운송 부문의 대대적인 파업이 예고되어 있어, 곧 출근이 시작되는 5일 오전(현지시각)부터 프랑스 전체의 대대적인 혼란이 예상된다.

이번 총파업에는 철도노동자, 교사, 학생, 경찰, 법률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가 노조와 야당에 합세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프랑스 내무장관은 "245건의 집회신고가 이루어져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시위에 참여할 것이고 그 위험성에 대해 알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시위에는 그동안 프랑스 정부에 대한 시위를 주도해오던 급진세력인 블랙 블록스(black blocs)와 노란조끼(gilets jaunes) 측도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프랑스 정부가 긴장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와 관련, 파리 경찰청은 시내에 시위가 예상되는 길목에 경고 조치를 내리고, 영업 활동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의 철도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파업 과정에서 떼제베(TGV)의 90% 정도가 운행을 멈추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는 지난 9월 13일 17시간동안의 철도파업을 경험한 바 있다. 이번 파업은 그 당시보다 훨씬 강도가 높은 것인데다 며칠을 지속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에어프랑스 역시 지난 4일 이미 국내선의 30%와 중거리 비행의 15%를 운항하지 않겠다고 밝히 상태여서, 운송 부문의 파업이 전방위적으로 예고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2007년 개정된 법률에 따라 공공 부문의 경우 파업시에도 최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규정했으나 일반 운송부문은 제외된다. 운송 부분의 경우 사업자가 다른 운송 대체 수단을 마련할 수 있도록 파업 48시간 이전에 파업을 통보토록 하는 조항만 있다. 다만 주요 지역의 경우 파업을 하더라도 최소 3시간마다 1대의 기차를 운행하도록 되어 있다.

이 밖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파업에 가세하는 등 교육 부문에 이르기까지 연금개혁을 둘러싼 프랑스의 국민-정부 간 갈등은 이미 전방위적으로 확산된 상태이다. 프랑스 교육부는 프랑스 전체의 55%, 파리의 78%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가 파업에 동참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덧붙이는 글 | 글쓴이의 일인매체 chungwon.com및 운영블로그 unclejo.co.kr에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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