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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설 명절에 친정에 다녀올 결혼이주여성은 신청하세요."

경상남도가 '설(1월 25일) 명절 친정방문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경남도는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유도와 그간 생활이 어려워 오랫동안 친정을 가보지 못한 결혼이주가족을 대상으로 한다"고 했다.

2010년부터 추진해온 '친정방문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의 친정(모국) 방문을 지원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엄마나라의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그동안 경남도는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중국, 몽골, 네팔,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337가족 총 1161명의 친정 방문을 지원해 왔다.

신청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해당 거주지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센터별로 접수가 마무리되면 시‧군에서 1차 대상자를 선정해 12월 11일까지 경남도로 제출하고, 경남도는 1차 선정된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의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대상자를 확정한다.

최종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 65%이하, 2년 이상 모국 방문 경험이 없는 다문화가족 중 친정방문기간과 친정방문 횟수, 경제력, 모국방문 필요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한미영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생활형편이 어려워 오랫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이 설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모국에서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안내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STX복지재단은 사업이 추진된 2010년부터 매년 5000만 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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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상남도, #결혼이주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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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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