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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울·경지회는 2일 오후 3시 부산상수도사업본부 10층 회의실에서 '부산시 특성과 맥락을 고려한 높이 관리 기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현재 부산시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울경지회에서는 부산시 건물 높이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며 "부산은 산과 강줄기가 바다와 만나는 지역에 형성된 대도시로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정책토론회는 구릉지 건축물 최고 높이를 중심으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소개‧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같이 설정하는 자리다"고 덧붙였다.

권태정 동아대 교수는 미리 낸 발제 자료를 통해 "오늘날의 부산은 무분별한 건축행위로 인하여 산지와 구릉지, 해변에 고층 건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서고 있어 바다와 산지를 잇는 경관이 단절되고 아름다운 경관은 사유화되는 등 부산의 경관과 이미지는 크게 훼손되고 있다"며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부산의 지형 등 고유 특성을 반영한 경관의 관리‧조성이 필수적"이라 말했다.

정책토론회에서는 강동진 경성대 교수,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심성태 부산시 도시계획과장, 정주철 부산대 교수, 조철호 부산시의원, 황재문 부산YMCA 시민중계실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태그:#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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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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