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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의 주한미군 철수 및 북한 비핵화 협상 관련 입장을 보도하는 AP통신 갈무리.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의 주한미군 철수 및 북한 비핵화 협상 관련 입장을 보도하는 AP통신 갈무리.
ⓒ 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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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1개 여단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조선일보> 보도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AP·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1일 에스퍼 국방장관은 베트남 방문 일정을 마치고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결렬될 경우 주한미군 1개 여단을 철수한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들어보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미디어의 과장되거나 부정확하고, 거짓된 기사를 매일 본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에스퍼 장관은 만약 한국과의 방위비 협상이 결렬되면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우리는 동맹을 위협하지 않는다(not threatening allies)"라며 "이것은 협상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 비핵화 협상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 예정됐던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했으나, 북한이 적대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협상을 거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반응은)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 긍정적이지 않았지만 적극적인 노선을 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협상 과정을 잘 아는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방위비 협상이 원하는 대로 잘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1개 여단 철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백악관이 해당 보도와 관련한 답변은 하지 않았지만,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된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이날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미군은 한국에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다만 비건 지명자는 "한국은 가장 중요한 동맹국 중 하나이지만 무임승차는 안 된다"라며 "미국은 한국과 어려운 방위비분담 협상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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