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남여성연대, 경남진보연합, 노동당?정의당?민중당 경남도당,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2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에너지(중부고객센터)를 비난했다.
 경남여성연대, 경남진보연합, 노동당?정의당?민중당 경남도당,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2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에너지(중부고객센터)를 비난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경남에너지의 종속회사인 '경남에너지중부고객센터'가 노동자를 부당해고해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노동단체와 진보정당들은 '경남에너지'에 대해 "비정규직 노조 탄압을 중단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경남에너지중부고객센터는 지난 5월 노동자 1명을 해고하고, 3명을 '호봉 강등' 등 징계했다. 경남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8일 '부당해고‧부당징계' 판정했다.

또 경남에너지중부고객센터는 방송 출연과 관련해 2명을 '정직' 등 징계했고, 이들에 대한 '부당징계 구제신청'은 아직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경남여성연대, 경남진보연합, 노동당‧정의당‧민중당 경남도당,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2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에너지(중부고객센터)를 비난했다.

비정규직 해고‧징계에 대해, 이들은 경남에너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도시가스 요금은 경남도가 심의해 결정하고 있다.

경남에너지는 주주들에 대해 '폭탄 배당'을 해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2일 경남에너지가 공시한 '경남에너지주식회사와 그 종속기업'의 연결포괄손익계산서에 따르면, 2018년 당기총포괄이익 242.6억 원의 259.9%(배당성향)인 630억 원의 배당(중간배당+기말배당 합)을 결정하였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한마디로 2017년 폭탄배당의 거의 제곱 배당을 한 것이며, 경남에너지의 지분 100%를 소유한 에이피지코리아케이이(주)가 630억 원을 가져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경남에너지 노동자와 종속회사인 경남에너지중부고객센터 등 여러 고객센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저임금 노동으로 축적한 이윤을 가져간 지배기업인 에이피지코리아케이이의 차상위 지배자는 영국의 업체(APG(KE) LTD)이고, 최상위 지배자는 미국의 업체(Prostar Asia-Pacific Energy Infrastructure Fund L.P)"라고 했다.

경남에너지는 SK그룹과 관련이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SK그룹의 해외 계열사로 케이만에 있는 법인 중 프로스타 캐피탈(Prostar Capital Ltd.)은 다시 프로스타 캐피탈 매니지먼트(Prostar Capital Management Ltd.)를 세워 케이만과 미국, 호주 등에 6개 법인을 지배하고 있고, 바로 Prostar Asia-Pacific Energy Infrastructure Fund L.P도 SK그룹의 해외 계열사인 역외펀드이다"고 했다.

이들은 "도민들의 가스요금과 세금으로 경남에너지를 살찌우지만 경남에너지에 축적된 이익잉여금은 엄청난 폭탄 배당 등으로 SK그룹의 해외 법인체 사모펀드, 역외펀드로 넘어가고 다시 SK 재벌로 흘러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해고‧징계와 관련해, 이들은 "노조와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야 할 경남에너지가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없애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되는 경남에너지 노동탄압의 민낯에 다름 아니다"고 했다.

이들은 "경남의 지역 사회가 SK 재벌과 자본의 부당한 놀이터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경남도는 경남에너지 가스 요금을 인하하라", "정부는 SK 재벌의 해외 법인을 제대로 실사하고, 해외 법인에 대한 경영투명성을 높이는 규제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들은 "경남에너지는 해고자와 징계자를 원직 복직시키고 노조 탄압을 중단하라", "SK그룹과 경남에너지는 고객센터 자회사 비정규직을 지배회사(경남에너지)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노창섭(정의당), 석영철(민중당), 송미량(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