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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박한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해 마을 자랑을 한껏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태풍 "링링"이 먼저 찾아왔다.
ⓒ 최준근 자유사진가	관련사진보기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겨울철 대설·강풍 등 풍수해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풍수해 보험 가입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풍수해 보험'은 주민은 소액만 부담하고, 정부에서 52.5~92%를 지원해주는 정책 보험이다.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 등 예기치 못한 풍수해로부터 시민 스스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익한 보험이다. 

파손 정도에 따라 정액으로 일부만 지원되는 재난 지원금과는 달리 가입 금액의 최고 92%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또한, 보험금 지급이 결정된 뒤 7일 이내에 보험금이 지급돼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상공인 풍수해 보험의 전국 확대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는 모든 소상공인이 풍수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소상공인 풍수해 보험은 공장·상가, 건물 부속물, 부착물, 설비까지도 가입 대상이다. 또한, 국가와 지방정부로부터 보험료 34%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에서는 주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2월부터 미추홀구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주민 부담 보험료 추가 지원 사업을 다른 군·구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태일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이 늘고 있고, 겨울철 대설과 강풍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많은 시민이 풍수해 보험에 가입해 재난으로부터 스스로 재산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풍수해 보험 지원 상담과 궁금한 점은 관할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해당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