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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커펀런스 2019년 KPF 저널리즘 컨퍼런스
▲ 저널리즘 커펀런스 2019년 KPF 저널리즘 컨퍼런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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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KPF 저널리즘 컨퍼런스에서 야만디 미셀 <가디언> 글로벌 디렉터가 "전 세계 독자 100만 명을 둔 가디언이 '구독과 유로화'가 아닌 '자발적인 기부'로 올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24일에 이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한국언론진흥재단(KPF) 저널리즘 컨퍼런스'에서 미디어 기술과 전략 관련 토론이 전개됐다.

미디어 기술 세션 토론회에서는 '뉴스의 원자화'를 주제로 무쿨 데비찬드 BBC Voice+AI 보도국장과 준 머피 BBC Voice+AI뉴스 정보서비스 에디터가 공동발표를 했다.

이들은 ▲디지털 전환 경제 상황에서 언론사들은 어떻게 드러날 수 있을까 ▲청년 관객들이 더욱더 쉽게 접근하고 더욱 많이 참여하고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더 나은 뉴스 보도 및 취재 방법이 있을까 ▲새로운 형식이 효율성과 개별 맞춤성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등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Z세대를 위한 혁신적인 디지털 스토리텔링 형식을 개발하기 위해 1년 동안 BBC가 실시한 R&D 프로젝트 기반이 된 질문들"이라며 "우리는 관객들의 의견과 팀이 개발한 개념 프로토타입을 공유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BBC가 뉴스를 세분화하는 실험을 하는 이유와 이와 같은 모듈적 접근방식이 BBC Voice+AI에서 음성지원을 위한 쌍방향 뉴스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무쿨 데비찬드 보도국장은 디지털 분화 현상, 알고리즘 및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중 미디어가 직면한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접근방식을 창출하면서 BBC의 혁신적인 선임편집장으로 알려져 있다. 준 머피 정보서비스 에디터는 BBC 뉴스 혁신가이며 저널리즘, 기술 그리고 공영미디어의 교차점에서 17년의 경력을 쌓았다.
   
저널리즘 컨퍼런스 2019년 KPF 저널리즘 컨퍼런스 모습이다
▲ 저널리즘 컨퍼런스 2019년 KPF 저널리즘 컨퍼런스 모습이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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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메러디스 부르사드 뉴욕대학교 교수는 '인공 무(無)지능'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메러디스 교수는 "우리는 고용과 운전, 청구서 지급, 심지어 연인 선택까지 모든 것을 디지털적으로 하고 싶어 하는 간절한 열정이 있다. 이 때문에 우리 기술이 실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을 멈출 수 없다"며 "우리가 기술로 할 수 있는, 그리고 해야 하는 것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기술의 내적 기능과 외적 한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컴퓨터가 항상 정확하다고 가정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나 기술이 답이라는 믿음인 기술우월주의에 대해 디지털적으로 가능해진 유토피아에서 사회적 문제는 반드시 사라진다는 것은 진실이 아니"라며 "우리가 기술로 할 수 있는 것의 한계를 이해한다면, 모든 사람을 위해 더 나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기술로 하는 것에 대한 더 나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니 샤벨 미국 탐사보도센터 최고운영책임자와 해나 영 미국탐사보도센터 독자책임자는 이날 '탐사보도의 영향력측정'이란 주제로 공동발표를 했다.
  
이들은 "탐사보도센터(CIR)는 전 세계 공동체가 직면한 중대 문제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사실 기반 보도에 접근하기 위해, 이런 영향 추적과 측정의 선구자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CIR에서 업무 수행으로 얻은 결과를 문서화하고 이에 따라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며 전략적 계획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 시청자들과 지지자들에게 우리의 업무 가치를 전달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CIR의 영향력측정 체계 및 소프트웨어"라고 말했다.

CIR은 ▲새로운 법률 제정 등 거시적 변화 및 공공 토론 변화 등 중간수준의 변화 ▲개인 지식 또는 신념 변화 ▲행동의 변화를 포함한 미시적 변화 등 세 가지 종류의 결과에 의해 영향을 분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CIR은 동일사업 분야의 영향 측정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타 업체가 이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 도구는 현재 전 세계 80개 이상 보도국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디어 전략 세션에서는 프랑스 마리-엘렌 스미에장-와너후아 <메디아파르트> 공동설립자 겸 매니징 디렉터(정보의 가치)와 야만다 미셀 <가디언> 글로벌 디렉터(다른 방식의 접근, 가디언의 후원 모델), 라스무스 클라이스 닐슨 로이터 저널리즘연구소장(넥스트 비즈니스 모델)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마리-엘렌 스미에장-와너후아 <메디아파르트> 공동설립자 겸 매니징 디랙터는 "공공이익을 위해 더 나은 저널리즘과 품질과 참조를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전략이 무엇인지를 메디아파르트의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다"며 "2008년 출범한 독립적 참여형 탐사보도 온라인매체인 메디아파르트가 성공 사례였다"고 말했다.

이어 "메디아파르트는 경제적으로 수익성이 매우 높고 11년 동안 계속 발전해왔다"며 "선구적 경제모델은 광고 또는 정부 보조금 없이 구독자의 지원에 기대고 있다, 메디아파르트의 성공의 열쇠는 정보의 가치, 공공의 가치 및 민주주의 가치 등 가치를 지키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야만다 미셀 <가디언> 글로벌 디렉터는 "2018년 가디언은 100만 명이 넘는 전 세계 독자로의 지원을 발표했고 2019년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며 "구독과 유료화는 다수 유명 뉴스매체들이 선호하는 해법이었지만 가디언은 자발적인 기부라는 노선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라스무스 클라이스 닐슨 로이터 저널리즘연구소장은 "인쇄와 방송을 만들어낸 선택권이 적은 환경은 사라지고 있다"며 "언론업계는 집중과 광고, 미디어 지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선택권이 많은 환경에 적응해가며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발행인들은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며 수많은 디지털 기반 신규업체들은 붕괴되겠지만, 광범위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업체들과 특히 효과적으로 차별하고 고품질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들은 독립적이며 전문적인 저널리즘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을 구축할 수많은 기회를 발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PF 저널리즘 컨퍼런스에는 신지혜  기자 사회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남기자의 체헐리즘'을 출판한 남형도 <머니투데이> 기자, 손재일  디지털제작2부 팀장, 이지상 <중앙일보> 기자, '90년생이 온다'를 출판한 이홍택 작가들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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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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