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로드' 삶고 볶고 맛보고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치킨로드> 제작발표회에서 이원일 등신대, 정재형, 오세득, 강한나, 오스틴강, 김재우, 권혁수, 김풍(왼쪽 위부터)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치킨로드>는 '치느님'이라고 숭배되는 '치킨'의 특별한 레시피 발굴을 위해 프랑스, 미국, 페루, 인도네시아의 치킨 요리에 숨겨진 이야기와 맛의 기록을 찾아 떠나는 닭학다식 견문록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 '치킨로드' 삶고 볶고 맛보고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치킨로드> 제작발표회에서 이원일 등신대, 정재형, 오세득, 강한나, 오스틴강, 김재우, 권혁수, 김풍(왼쪽 위부터)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치킨로드>는 '치느님'이라고 숭배되는 '치킨'의 특별한 레시피 발굴을 위해 프랑스, 미국, 페루, 인도네시아의 치킨 요리에 숨겨진 이야기와 맛의 기록을 찾아 떠나는 닭학다식 견문록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 이정민

 
"'나 닭 좀 먹어봤다' 하시는 분들은 놓치면 후회할 프로그램입니다."
 
세계 각국의 치킨을 탐험하며 얻은 영감으로 대한민국 사람들 입맛에 맞는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진 새 예능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실제 셰프와 맛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연예인 출연자들이 한데 뭉쳐 여태껏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치킨 레시피를 개발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Olive <치킨로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박현우 CP, 오청 PD와 만화가 김풍, 셰프 오세득, 모델이자 요리연구가 오스틴강, 개그맨 김재우, 가수 정재형, 배우 강한나, 권혁수가 참석했다.
 
박현우 CP는 "최근 Olive 방송에 셰프들이 많이 안 보였는데, 이번 기회에 이들과 새로운 치킨 레시피를 개발해보면 어떨까 했다"면서 "<치킨로드>라고 해서 치킨만 나오는 게 아니다. 여러 가지 향신료와 요리들도 나온다"라고 귀띔했다. 
 
인기 셰프와 맛 좀 아는 출연진들의 케미스트리
 
과거 <올리브쇼>, <원나잇푸드트립: 언리미티드>, < YOU CANCOOK > 등 Olive에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던 김풍, 오세득, 이원일, 오스틴강의 귀환은 <치킨로드>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들은 방송에서 닭과 현지 식문화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방출하고 새로운 치킨 레시피를 연구해 나간다. 맛에 일가견이 있는 김재우, 정재형, 강한나, 권혁수도 차세대 치킨 레시피 발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셰프들과 미식가들의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치킨로드' 권혁수-오스틴강, 치킨고지를 향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치킨로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권혁수와 셰프 오스틴강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치킨로드>는 '치느님'이라고 숭배되는 '치킨'의 특별한 레시피 발굴을 위해 프랑스, 미국, 페루, 인도네시아의 치킨 요리에 숨겨진 이야기와 맛의 기록을 찾아 떠나는 닭학다식 견문록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 '치킨로드' 권혁수-오스틴강, 치킨고지를 향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치킨로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권혁수와 셰프 오스틴강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치킨로드' 김풍-김재우, 치킨 어택!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치킨로드> 제작발표회에서 셰프 김풍과 코미디언 김재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치킨로드>는 '치느님'이라고 숭배되는 '치킨'의 특별한 레시피 발굴을 위해 프랑스, 미국, 페루, 인도네시아의 치킨 요리에 숨겨진 이야기와 맛의 기록을 찾아 떠나는 닭학다식 견문록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 '치킨로드' 김풍-김재우, 치킨 어택!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치킨로드> 제작발표회에서 셰프 김풍과 코미디언 김재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김풍은 "Olive는 저희 고향이기도 하고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평소 일주일에 닭 한 마리 이상은 꼭 먹을 정도로 치킨을 좋아한다는 그는 "새로운 치킨 브랜드가 나올 때마다 꼭 사서 먹는다"면서 치킨 요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와 함께 인도네시아 치킨 요리를 탐방한 김재우는 김풍에 대해 "돌멩이도 무슨 맛인지 확인해볼 사람이다"면서 그의 요리 열정을 칭찬했다. 김풍이 요리를 할 때마다 그의 열정에 놀라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한다.

평소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김재우는 "나는 한낱 애송이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닭의 눈깔을 쪽 빨아먹는다는 말처럼 김풍은 닭의 혀부터 시작해 모든 걸 다 먹었다"고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풍은 "생선 머리나 멸치 머리 먹듯 먹었다"면서 "머리가 실제로 정말 맛있고 고소하다"라고 말했다.
 
이원일 셰프는 이날 사정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와 함께 미국의 치킨 탐험을 한 강한나는 그에 대해 "한 번 맛본 소스를 따라서 만들거나 나아가 그 이상의 새로운 맛을 구현하더라"면서 "이번에 이원일 셰프가 만든 레시피가 실제 판매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라고 칭찬했다.

권혁수는 셰프 오스틴강과 페루 치킨 로드를 탐험했다. 그는 "비행시간만 30시간이 넘었다. 3500미터 고산지대에 내리니 머리가 핑 돌더라. 치킨으로 고산증을 이겨냈다"고 전했다. 
  

'치킨로드' 정재형-오세득, 치킨앞에서는 경건하게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치킨로드> 제작발표회에서 작곡가 정재형과 셰프 오세득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치킨로드>는 '치느님'이라고 숭배되는 '치킨'의 특별한 레시피 발굴을 위해 프랑스, 미국, 페루, 인도네시아의 치킨 요리에 숨겨진 이야기와 맛의 기록을 찾아 떠나는 닭학다식 견문록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 '치킨로드' 정재형-오세득, 치킨앞에서는 경건하게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치킨로드> 제작발표회에서 작곡가 정재형과 셰프 오세득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정재형은 오세득과 함께 프랑스 치킨 요리를 연구한다. 그는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와인과 치즈다. 이를 극대화한 치킨 레시피를 만들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그와 함께 떠난 셰프 오세득도 "프랑스 하면 닭이 유명하다. 우리나라가 간장으로 찜닭을 만든다면 (프랑스는) 와인으로 만드는 차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첫 회는 성공적, 다음 회가 더 흥미로워
 
지난 15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새로운 치킨 레시피 개발을 위한 첫 여정이 그려졌다. 새로운 치킨 맛을 찾기 위해 김풍과 김재우는 인도네시아로, 오세득과 정재형은 프랑스, 이원일과 강한나는 미국으로, 오스틴강과 권혁수는 페루로 떠났다.
 
오청 PD는 첫 회 방송에 대해 "기획 의도에 맞게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여러 나라들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하면서 시작을 알렸는데 2회 때부터는 팀을 이루어서 식재료를 직접 맛보고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현우 CP도 "3회까지는 현지에서 레시피를 만들어가는 부분이다. 4회부터는 국내 스튜디오에서 새 레시피로 치킨을 만드는 것이 나올 예정"이라며 "기존의 치킨 맛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새로운 맛을 가져온다는 점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치킨로드' 오청 PD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치킨로드> 제작발표회에서 오청 PD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치킨로드>는 '치느님'이라고 숭배되는 소울푸드 '치킨'의 특별한 레시피 발굴을 위해 프랑스, 미국, 페루, 인도네시아의 치킨 요리에 숨겨진 이야기와 맛의 기록을 찾아 떠나는 닭학다식 견문록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 '치킨로드' 오청 PD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치킨로드> 제작발표회에서 오청 PD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 이정민

 
네 나라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오 PD는 "셰프들과 미팅 때 가장 가고 싶은 나라가 어딘지 물어보고 후보군에 넣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셰프가 정해지고 난 다음에는 연예인 출연진을 구상하기 시작했는데 정재형이 캐스팅 1순위였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요리 지식과 기본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흔치 않았고 프랑스에 적합한 출연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강한나의 경우 다른 예능에서 보여준 발랄한 모습 때문에 섭외했고, 먹방이나 '음식 관련 프로그램' 하면 권혁수가 제일 먼저 떠올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또 김재우에 관해선 SNS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프로그램과 어울릴 것 같아 섭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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