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22 09:13최종 업데이트 20.01.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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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문 대통령,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연합뉴스

 10월 22일 헤드라인…

▲"자신의 생각이 다수와 같으면 적극 동조하지만 소수의견일 경우엔 고립을 걱정해 침묵한다. 여론 형성은 한 방향으로 쏠리는 나선 같다."


독일 사회학자 노엘레 노이만(Noelle-Neumann)이 제시한 침묵의 나선 이론(The spiral of silence theory)이다.

▲리얼미터와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주 실시됐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여론이 모두 반영됐다. 사퇴 전후로 비판여론이 최고조에 달했다. 리얼미터는 녹음된 기계음에 버튼만 누르면 되는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이다. 주변 눈치를 보지 않고 응답할 수 있다.

▲한국갤럽은 면접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질문한다, 답변하는 사람은 주변 분위기에 영향을 받게 된다. 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해도 응답을 회피하거나 속내와 다르게 답변할 가능성도 있다. 침묵의 나선은 당시 상황에 따라 ARS 혹은 전화면접조사에서 작동할 가능성도 있다.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갖는다. 공정사회, 검찰개혁, 경제를 강조할 것이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수처 찬성은 51%, 반대는 41%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어제 종교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정치권의 검찰개혁 정치공방을 정면 비판했다. 종교지도자들은 문 대통령에게 국민통합 노력을 당부했다 ▲김정숙 여사는 어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공무원들을 청와대로 초청, 격려 오찬을 가졌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방안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된다 ▲정부가 WTO 개도국 지위 포기를 결정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주 52시간제 확대 유예 움직임에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35∼44세 여성 고용률이 30-50 클럽(국민소득 3만불-인구 5천만명) 중 꼴찌라고 밝혔다 ▲정부가 국민연금 보험료율 12%·소득대체율 45%(현재 9%-40%)로 올리는 단일안을 제출했다고 한국경제가 1면에 썼다. 국민연금이 145조 원 해외주식 운용사를 평가한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 보도했다.

▲달리는 SUV를 세워 미세먼지를 측정했더니 기준치 3.5배 매연이 나왔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공공기관들이 정규직 전환 때문에 청년을 뽑지 못하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국감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전남 흑산도 공항이 철새·환경 보호 목소리에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취업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성인 63%가 유튜버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는 기업들이 거품 낀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 발을 뺀다고 전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 일본을 방문한다. 24일 아베 총리를 만나 문 대통령 친서 전달할 예정이다 ▲오늘부터 한미 방위비 협상 2차 협상이 시작되지만 입장차가 커 연내 타결이 불투명하다 ▲한중이 국방전략대화에서 국방장관 상호방문·핫라인 개설에 합의했다 ▲북한은 미국 제재에 겁먹고 양보하면 리비아처럼 망한다며 제재완화를 촉구했다 ▲나루히토 일왕이 오늘 즉위를 선언한다. 헌법과 세계평화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매일경제와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84%가 탈북민도 우리 국민이라고 응답했지만 내 며느리로 괜찮다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공수처법 선 처리가 난항인 가운데 민주당은 야 3당과 패스트트랙 공조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패스트트랙 법안·예산안을 일괄타결하자고 제안했다 ▲여야가 31일 본회의에서 탄력근로제 법안 처리에 합의했다 ▲이번 20대 마지막 국감은 조국 공방으로 민생을 삼킨 정쟁국감이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예산을 따놓고 집행률은 70% 미만인 국가사업이 200개에 육박한다고 한국경제가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군 인권센터가 탄핵 이틀 전 계엄준비에 착수했다는 기무사 문건 원본을 공개했다. 여야는 당시 황교안 총리 관련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 39% 민심 경고에 여당 내부에서 자성론이 꿈틀한다고 한국일보가 전했다. 조국 사퇴 후 엇갈리는 문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가 혼란을 더 부추긴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12월 초 탈당을 예고했지만 안철수계 참여는 미지수라고 일부 언론이 전했다.

오늘 정부와 법조·사회는…

▲삼성전자가 공정위에 LG전자를 맞제소하는 등 TV전쟁이 악화일로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파생결합펀드(DLF)는 도박이라며 이를 만든 금융사가 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장관은 탄력근로제를 6개월 확대하면 상당수 기업 문제가 해결된다고 국회에서 답변했다 ▲말뿐인 소프트웨어(SW) 강국으로 고교 절반이 안 배운다고 서울경제가 1면에 전했다 ▲국립대마저 올 2학기에 강사 1888명을 줄였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정부가 생존 장기기증자 3만명에 대해 장기 이식수술 뒤 후유증을 처음으로 전수 조사한다고 한국일보가 1면에 썼다.

▲검찰이 정경심 교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장관도 곧 소환 방침이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법무부 검찰개혁위는 검찰 사건 배당 절차 개선을 권고했다 ▲미국 대사관저에 진입한 대학생 4명이 구속됐다 ▲경찰이 탈법 유튜버·인터넷 개인 방송진행자(BJ) 근절에 나섰다고 세계일보가 전했다.

오늘 기업은…
 

▲기업 재고가 145조 원으로 사상 최대라고 한국경제가 1면에 전했다 ▲수출이 11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한국 성장률 0.4%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바오류(保六·6%대 성장) 붕괴 전망을 내놓았다 다수 언론이 전했다 ▲9월 개인 달러 예금이 136.6억불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무료교육에 월 100만원을 지급하는 SW 교육생 1000명을 뽑는다 ▲현대·기아차가 운전자 맞춤 자율주행 시스템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 ▲애경그룹이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손잡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선다 ▲네이버가 실검을 도배하고 있는 토스의 퀴즈이벤트를 축소한다 ▲김범수 카카오의장은 이젠 데이터기술(DT) 시대로 데이터 비즈니스가 쏟아진다고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밝혔다 ▲금융사 대표전화 99.6%가 고객에 요금 덤터기를 씌우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국감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창립 26년 만에 적자를 낸 이마트가 새 대표에 강희석 전략컨설턴트를 영입했다.
 
덧붙이는 글 필자는 시대정신연구소장으로 이 글은 또바기뉴스(ddobaginews.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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