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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정경두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2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21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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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1일 "9·19 남북 군사합의가 잘 지켜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박맹우 의원의 관련 질문에 "어찌 됐든 북한에서 이뤄지고 있는 모든 군사행위 하나하나에 대해 항상 우리에게 직접적인 도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맞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로부터 북측이 개머리 진지 해안포 포문을 폐쇄하지 않아 북측에 10여 회 이상 합의 이행을 촉구한 바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박 의원 지적에 대해, 정 장관은 "(포문 개방이) 없을 때도 있고, 하루에 한 번 또는 두 번 정도씩 문이 개방될 때가 있지만 우리에게 적대행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포문 폐쇄가 군사합의 조건에 있다'고 지적하자, 정 장관은 "늘 만반의 대비태세를 하고, 빈틈없이 대응하고 있다"면서 "그것이 '위반이다, 아니다', '도발이다, 아니다'라고 말하기 전에 늘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이 '북한을 옹호한다'고 지적하자, 정 장관은 "북한 입장을 절대 옹호하는 발언을 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의) 눈치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이날 정 장관은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이 안 되고 있어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부분이 많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남북군사공동위원회는 지난해 '9·19 남북 군사합의' 이행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남북이 가동하는 데 합의했지만, 이후 한 번도 열리지 않고 있다.

정 장관은 또 "군사합의로 인해 남북 간 접경지역에서 진행되는 긴장 완화 사항은 문제없다"며 "강력한 힘으로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해병 중장)의 '유사시 함박도 초토화 계획' 발언에 대해선 "의지와 결기를 더 넣어서 사령관이 표현했고, 취지를 잘 표현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사령관은 지난 15일 해병대 사령부 국감에서 함박도에 레이더 시설 등을 설치한 북한에 대한 대응 조치로 "유사시 초토화시킬 수 있도록 해병 2사단의 화력을 계획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이와 관련, 청와대가 '함박도 초토화 계획' 발언을 한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에게 질책성 전화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백 의원이 "(청와대로부터) 전화를 받은 사실이 있느냐"고 이 사령관에게 묻자, 이 사령관은 "전화 받은 적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계속된 확인 질문에도 이 사령관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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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