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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원순 서울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원순 서울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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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로 들어가기 전에 지난 7월 발생한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사망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박순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국정감사 질의를 하기 앞서, 지난 7월 발생한 양천구 빗물배수시설 수몰 사고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이 사고는 지난 7월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배수시설에선 현장점검을 하던 작업자 3명이 수몰된 사건이다. 서울시는 안전 조치 미흡 등의 책임을 물어,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대해 시가 발주하는 공사에 대한 입찰 제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박순자 위원장은 "서울시가 시공사에 대해 입찰 참가 제한 처분을 내리려 한다"면서 "사고와 관련해 고용부 조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일 뿐만 아니라, 사고 현장에는 담당구청 공무원이 없었고, 서울시와 양천구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원순 시장 "충분히 검토해보겠다"

박 위원장은 또 "이런 측면에서 시공사에 대한 입찰참가제한 처분을 내리는 것은 과한 측면이 있다"면서 "서울시는 고용부 조사, 경찰 수사 등을 거쳐서 사고 원인이 밝혀진 후에 종합 판단해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판단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에 대해 "그동안 이런 사고에 있어서 시공사나 감리사에 대해서 일벌백계하는 정책을 해왔다"면서도 "말씀하신 것은 충분히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박순자 위원장은 거듭 시공사에 대한 선처를 당부했다. 그는 "해당 기업이 사우디에서 3조 3000억 원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분투하는데, 무산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 경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것인데, 박원순 시장이 잘 살펴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이 바로 즉답을 하지 않자, 박 위원장은 "시장님!"이라고 하면서 답변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네, 검토해보겠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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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경제부 소속입니다. 주로 땅을 보러 다니고, 세종에도 종종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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