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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은 유시민 이사장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12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노무현시민학교'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 제주 찾은 유시민 이사장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12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노무현시민학교"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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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은 16일 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KBS 기자를 성희롱하는 패널 발언이 나온 것과 관련해 "해당 기자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진행자로서 생방송 출연자의 성희롱 발언을 즉각 제지하고 정확하게 지적해 곧바로 바로 잡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저의 큰 잘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성평등과 인권,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저의 의식과 태도에 결함과 부족함이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며 깊게 반성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성찰하고 경계하며 저 자신의 태도를 다잡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자로서 제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출연자와 제작진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다시 한번 해당 기자분과 KBS기자협회,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장용진 아주경제 기자는 전날 '알릴레오 라이브'에 패널로 출연해 KBS 법조팀 여기자와 관련해 "(해당) 기자를 좋아하는 검사들이 많아서 술술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공동MC로 출연한 개그맨 황현희 씨가 '검사와 기자의 관계로'라고 묻자 장 기자는 "그럴 수도 있고, 검사는 또 다른 마음이 있었을는지 모르겠고…"라고 했다.

이에 유 이사장은 방송 말미에 "(해당 발언은) 오해의 소지가 조금 있을 것 같다"며 "성희롱 발언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 기자는 "사석에서 많이 하는 이야기라서 그만"이라며 "혹시 불편함을 드렸다면 사과드리겠다"고 했지만 성희롱 논란은 확산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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