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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최진리(설리)씨.
 고 최진리(설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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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님은 여성에 대한 폭력적인 시선을 거두게 하는 투쟁으로 앞선 여성들에게 위로가 됐습니다." 

민주노총이 지난 14일 사망한 가수 설리에 대한 애도사를 냈다. 민주노총은 16일 오후 "용기 있는 여성 설리님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애도사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가수 설리는 지난 14일 성남시 수정구의 한 전원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16일 현재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설리를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애도사에서 "설리님은 여성 혐오에 맞서 함께 싸워왔던 젊은 여성들의 동지였다"면서 "설리님답게 살아갈 수 있는 곳에서 평온을 찾으시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또 민주노총은 "설리님의 가부장제 남성 권력에 맞선 당당함은 노동현장의 가부장제와 자본 권력에 맞서 투쟁하는 여성 노동자와 닮았기에 좋았다"면서 "한 가지 안타깝게 뉘우치자면, 우리는 설리님의 용기 있는 모습은 응원했지만 아픔을 함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여성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여성혐오와 차별에 맞선 투쟁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약속으로 설리님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에도 여성노동자가 있다"
   
16일 오후 <오마이뉴스>와의 전화에서 김수경 민주노총 여성국장은 "민주노총이 '남성조직'이라는 이미지를 많이들 갖고 있는데 우리 안에 여성 노동자들이 설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경 여성국장은 "보도가 나왔을 때 너무 가슴이 아팠다. F(x)라는 그룹이 여성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지금의 페미니즘 운동과 같이 갔지 않나"라면서 "우리 민주노총 안에도 설리를 지지하는 여성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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