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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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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이 지나간 이후 전남 구례의 하늘은 연일 전형적인 가을 하늘인 높고 푸른 하늘을 보여줍니다. 특히 일교차가 심해진 요즘에는 지리산과 백운산 그리고 견두산으로 둘러싸인 구례읍은 자주 안개 낀 날씨가 이어져 창문을 열어 안개가 꼈는지 확인합니다.

이른 아침 노고단 운해, 지초봉 운해, 연기암 운해와 함께 구례의 4대 운해로 불리는 오산 사성암 운해를 보기 위해서 서둘러 사성암에 올랐습니다.

이미 많은 사진작가들이 전망대에 모여 카메라를 삼각대에 설치하고 서서히 움직이는 운해를 담고 있습니다. 사진작가들 사이의 빈틈으로 스마트폰으로 이리도 찍어보고 저리도 찍어봅니다.

값비싼 카메라가 아니라도 사성암의 운해를 멋지게 담을 수 있습니다. 잠시 정적의 시간이 흐르고 솜 이불이 깔린 듯 온통 하얗던 운해가 따사로운 햇살에 서서히 사라져가고 운해 사이로 노랗게 물든 구례의 황금 들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소박한 삶을 사는 구례 사람들에게 하늘이 주는 작은 선물 같은 운해는 구례의 가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풍경입니다.

구례를 여행 중 구례읍에 안개가 끼면 서둘러 사성암에 오르세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운해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구례 #사성암 #사성암운해 #구례4대운해


태그:#모이, #구례, #사성암, #사성암운해, #구례4대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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