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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코 무덤 송환을 위한 항일 역사순례단'(제안자 고형권)이 일본 교토 히가시 야마구에 있는 코 무덤(이총공원)을 방문해 유해송환을 요구했다.
이날 추모제에서 금비예술단장이 넋을 위로하는 진혼무로 추고 있다.
 지난 8일 "코 무덤 송환을 위한 항일 역사순례단"(제안자 고형권)이 일본 교토 히가시 야마구에 있는 코 무덤(이총공원)을 방문해 유해송환을 요구했다. 이날 추모제에서 금비예술단장이 넋을 위로하는 진혼무로 추고 있다.
ⓒ 금비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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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무덤 송환을 위한 항일 역사순례단'(제안자 고형권)이 일본 교토 히가시 야마구에 있는 코 무덤(이총공원)을 방문해 유해송환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코 무덤 앞에서 추모 공연과 노란 리본 달기 등 추모제를 개최했다. 추모 공연은 전연순 금비예술단장이 넋을 위로하는 진혼무로 시작했다. 춤이 시작되자마자 돌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춤이 끝나자 그쳐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전 단장은 자신이 쓴  추모시(벙어리가 된 갈매기야) 낭독에 맞춰 춤사위를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전 단장은 코 무덤에 묻힌 희생자들을 위해 진혼무를 직접 만들어 기회가 될 때마다 코 무덤을 찾고 있다.

참석자들은 추모 공연 직후 '코무덤 송환을 촉구하는 대한민국 국민 일동' 이름으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1592년 임진년, 일본은 조선을 침공해 수십만 명의 조선인을 납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전공의 표시로 조선인의 코나 귀를 잘라 영수증을 발행하고 그 코를 모아 무덤을 만들고 전승을 기념하는 무덤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 무덤 속 원혼들은 400년 동안 슬픔 울음을 토해내며 고향으로 돌아가기만 기다리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이제라도 코 무덤을 해체하고 그 유해를 송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코 무덤은 인류문명의 수치"라며 "유해 송환을 위해 일본의 양심적 시민들의 동참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후 청수사와 윤동주 시비, 심수관 도예촌 등을 둘러본 후 10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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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