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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의 북측 협상 대표로 참석한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7일 귀국차 경유지인 베이징(北京)에 도착해 추후 회담 여부는 미국에 달려있다면서 미국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의 북측 협상 대표로 참석한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7일 귀국차 경유지인 베이징(北京)에 도착해 추후 회담 여부는 미국에 달려있다면서 미국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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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과 5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성과없이 끝난 가운데, 청와대는 "대화의 문은 닫히지 않았다"라는 반응을 내놨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7일 오후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협상을 지금 평가하기는 좀 이르다"라며 "미국의 발표, 북한 외무성의 담화를 봐서 알겠지만 각자의 시기나 정도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화의 문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래서 지금은 북미가 다시금 실무협상 자리에 앉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그 결과에 따라서 이번 스웨덴에서 열렸던 협상도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스웨덴에서 열린 협상은 종료됐지만 북한의 비핵화를 풀기 위한 협상은 모두 끝난 게 아니다"라며 "현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지금 섣부른 판단은 오히려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어서 그것을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북미는 지난 4일과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제3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예비접촉과 본협상을 진행했다. 이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미가 '새로운 계산법'(북한), '새로운 방법'(미국)으로 표현된 비핵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영변 핵시설 완전 폐기·검증 등 북한의 비핵화 조치들, 그에 따른 미국의 상응조치로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등 체제안전 보장과 부분적 대북제재 완화 등이 실무협상 의제로 거론됐다. 

하지만 '일괄 타결'과 포괄적 합의'를 주장해온 미국과 '단계적, 동시적 해법'을 견지해온 북한은 끝내 평행선을 달렸다. 지난 2월 하노이 합의가 결렬되면서 7개월 간 교착된 북미관계를 타개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협상을 끝낸 것이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가 언급한 것처럼 북미가 대화의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실제로 북한은 "연말까지 좀더 숙고해볼 것을 권고한다"라고 밝혔고, 미국도 '2주 이내에 스톡홀름으로 돌아와 다시 만나자'는 스웨덴의 초청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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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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