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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사랑하는 마음, 노래에 담았어요" '일동패밀리 100인합창단'은 지난 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3번째 공연을 가졌다.
▲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 노래에 담았어요" "일동패밀리 100인합창단"은 지난 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3번째 공연을 가졌다.
ⓒ 김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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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상록구 일동에서는 매년 주민 100명이 모여 '마을'과 '공동체'의 의미를 노래로 들려주는 '일동패밀리 100인합창단'(단장 원덕윤, 지휘 오병철)이 있다.

합창단에는 나이와 성별, 직업을 뛰어넘어 초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함께한다. 공연이 결정되면 2~3개월 전부터 주민자치센터, 우리동네연구소 퍼즐,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 등 마을 곳곳에 연습장을 마련하고 각자 상황에 맞는 연습장을 찾는다.

올해로 3회째는 맞는 합창단 공연에는 매년 함께하는 단원, 새로 참여한 단원 등이 뒤섞여 있지만, 불협화음 없이 100명이 함께한다는 자부심이 각각 다른 소리를 하나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조율해간다.

'일동패밀리 100인합창단' 음악회 열리던 날

'일동패밀리 100인합창단'은 지난 5일 오후 7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서 음악회를 열었다.

원덕윤 단장은 이날 공연에 앞서 "오늘 공연을 위해 모든 분이 마음과 시간을 투자하셨다. 열정과 끈기가 없었다면 이번 무대는 어려웠을 것이다"라며 "100인 합창단 공연은 아이들부터 80대까지 모든 이들을 융화시키고 마을 안에서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자리"라고 말했다.

올해 공연은 기존과 달리 모두 4부로 나눠 4명의 지휘자가 이끌었다. 각 공연마다 지휘자를 달리해 화합과 공동체라는 공연의 성격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내기 위해서다.

그동안 '일동패밀리 100인합창단'을 이끌어온 오병철(우리동네연구소 퍼즐협동조합 이사장) 지휘자 외에도 일동행정복지센터 박용남 동장, 일동주민자치위원회 이혜정 간사, 일동 동요교실 박서영(초등학생)이 각각 지휘봉을 잡았다.

"모두가 웃는, 행복한 우리동네 만들어요"

'일동패밀리 100인합창단' 단원들은 공연에 앞서 상영된 영상을 통해 "어린 시절 생각이 많이 난다", "만나면 너무 좋다. 80세가 다 되어가는데 젊게 사는 것 같다", "푹 빠졌다"라며 합창단 활동에 대한 즐거움을 이야기했다.

오병철 지휘자는 공연이 끝난 후 SNS를 통해 "멋진 무대, 멋진 공연. 정말 고생하셨고 감동적이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한 무대에 선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고 이렇게 좋은 소리를 낸다는 것도 녹록하지 않지만 잘 해내셨다. 함께여서 행복했다"라며 단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일동 주민들이 함께 만든 '우리동네' 가사처럼 아이와 어른 모두가 웃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작은 발걸음이 만든 큰 무대였다.

"우리동네를 함께 걸어요. 이웃들이 모여 만들어가요. 즐거운 일동, 행복한 일동,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웃는 마을… 서로 돌보고 서로 배우는 재미있는 마을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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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꿈꾸며 백수가 됐지만 결국 생계에 붙들려 경기다문화뉴스 등에 기사를 쓰며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