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고성오광대가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사진 왼쪽 두번째는 백두현 고성군수.
ⓒ 고성군청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고성오광대가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 고성군청	관련사진보기

 
고성오광대(국가무형문화재 제7호)가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경남 고성군은 고성오광대가 2일부터 4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서울시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고성오광대, 남사당풍물놀이 등 37개 종목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전통민속예술과 관련해서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축제다.

이번 대회는 60주년을 맞이해 역대 대상 수상 단체가 출전하는 왕중왕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고성오광대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대상, 국무총리상 수상팀 등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고성오광대는 1974년 제15회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자격으로 경남도대표로 출전했고, 이번 대회 대상 수상으로 최초로 대상을 2회 수상하는 민속예술단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교육사업에 참여한 전국의 전수생들이 오광대 공연 후 열린 어울림한마당에서 함께 흥겨운 무대를 즐겨 전통민속예술사업의 좋은 사례를 보였다.

이윤석 고성오광대보존회장은 "고성오광대보존회는 여름 탈놀이 학교, 겨울 탈놀이 학교 등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과 상생문화재 사업을 운영하면서 전통문화를 매개로 사람과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