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거짓말' 모두를 의심하라! 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민기, 이유영, 온주완, 서현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 드라마다. 12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 '모두의 거짓말' 모두를 의심하라! 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민기, 이유영, 온주완, 서현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최근 몇 년 사이 주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이민기가 형사 역할을 맡아 스릴러물에 도전한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OCN 새 토일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드라마 연출을 맡은 이윤정 PD와 배우 이민기, 이유영, 온주완, 서현우가 참석했다.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 좇기를 그린다.  
 
이윤정 PD는 "각본을 쓴 전영신, 원유정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번 드라마는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다"라며 "드라마를 보다 보면 슬프고 웃기는 등 다양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장르물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윤정 PD와 탄탄한 배우가 뭉쳤다 
 

'모두의 거짓말' 온주완, 모두를 속이는 인터뷰 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온주완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배우 이유영.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 드라마다. 12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 '모두의 거짓말' 온주완, 모두를 속이는 인터뷰 ⓒ 이정민

  

'모두의 거짓말' 온주완, 모두를 속이는 인터뷰 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온주완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이민기, 이유영, 온주완.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 드라마다. 12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 '모두의 거짓말' 온주완, 모두를 속이는 인터뷰 ⓒ 이정민

 앞서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을 연출하며 주목을 받은 이 PD는 <모두의 거짓말>에서도 특유의 미장센과 섬세한 심리묘사를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행복 플러스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다들 잘하는 사람들이라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위 조태식 역할은 배우 이민기가 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형사 연기에 도전하는 이민기는 이를 위해 체중을 8kg 늘렸다고 한다.

그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감독님에 대해 신뢰를 가지고 있어서 작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고민이 없었다"면서 "특히 시놉시스 첫 장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대 비극이 뭐냐고 묻는다면 악한 이들의 아우성이 아니라 선한 이들의 침묵일 것이다"라며 시놉시스 한 부분을 읽었다.
    
이 PD와 이민기의 인연은 2005년 MBC <베스트극장-태릉선수촌>에서 시작됐다. 이민기는 이 PD를 두고 "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하나도 안 변하셔서 놀랐다"면서 "그때 당시로 돌아가서 촬영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JQ그룹 신사업 총괄팀장 진영민 역을 맡은 배우 온주완은 "그동안 이 PD님의 전 작품들을 봐온 입장에서 이번에 스릴러 장르를 하신다고 하셔서 궁금증이 생겼다"면서 "나 온주완이라는 배우를 어떻게 활용하실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JQ그룹 전략기획팀 실장 인동구 역의 서현우도 이 PD와 두 번째 만났다. 서현우는 "이 PD님과 단막극 작품으로 연을 맺었는데 당시에는 시골에 사는 외삼촌 역할이었다"면서 "이번 드라마에서는 굉장히 다른 질감의 이야기를 만들어주셔서 작품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들과 소통을 잘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스스로 어려워하고 주저하던 시절이었는데, 이윤정 PD께서 그 틀을 처음 깨뜨려줬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배우들도 모르는 범인
 
 

'모두의 거짓말' 이유영-이민기, 나름 친해진 사이 배우 이유영과 이민기가 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 드라마다. 12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 '모두의 거짓말' 이유영-이민기, 나름 친해진 사이 배우 이유영과 이민기가 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 드라마다. 12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 이정민

  

'모두의 거짓말' 이민기, 데칼코마니 작품인듯 배우 이민기가 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 드라마다. 12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 '모두의 거짓말' 이민기, 데칼코마니 작품인듯 ⓒ 이정민

 <모두의 거짓말> 속 등장인물들은 한 명의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출연 배우들도 이 범인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것이 이 PD의 설명이다. 이 PD는 "배우들도 범인이 누구인지 모르는데, 시청자들도 무엇이 거짓이고 진실인지에 대해 함께 궁금해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사건의 발단인 4선 국회의원의 막내딸 김서희 역은 배우 이유영이 맡았다.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그는 국회의원이 되기로 결심한다. 이유영은 "촬영하면서도 드라마의 뒷부분이 너무 궁금하다. 매회 기대가 된다"라며 "국회의원이지만 국회 일에 대해 몰라도 되는 캐릭터다. 속마음 등 감정적인 부분들을 강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연기한다"라고 설명했다.
   
서현우는 이런 심리적 변화가 많은 연기에 대해 "클로즈업으로 눈을 뚫어져라 봐야하는 장면들이 많이 등장한다"면서 "쫄깃쫄깃하고 밀도가 꽉 찬 연기"라고 말했다. 

한편 온주완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이들을 모두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배우들도 현장에서 끊임없이 서로를 의심한다. 나 스스로를 의심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서현우도 <모두의 거짓말>의 제목을 재차 강조하면서 "드라마를 보실 때 과연 저 사람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고민하면서 보면 더 흥미를 느끼실 것"이라고 전했다.
 
<모두의 거짓말>은 오는 12일부터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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