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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검찰청앞 시민들 분노 폭발 '제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도로에서 사법적폐청산연대 주최로 열렸다.
▲ "검찰개혁!" 검찰청앞 시민들 분노 폭발 "제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도로에서 사법적폐청산연대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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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 개혁'을 외치는 촛불문화제가 대규모로 열린 가운데(주최 측 추산 200만 명),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논평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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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29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통제받지 않는 무소불위 검찰 권력의 폭주에, 보다 못한 국민이 나섰다. 검찰청 앞 거대한 촛불의 물결은 검찰개혁이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사명임을 선언했다"며 "국민의 준엄한 자성과 개혁 요구 앞에도 아랑곳 않는 검찰은, 이제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민주국가가 권력을 분산하고 상호 견제하도록 하는 이유는 오직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오로지 '자기조직'을 위해 개혁에 저항하는 검찰의 몽니도, 나아가 검찰과 한편을 자처하며 개혁을 막아서는 정치 세력도, 더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 곁에서 개혁의 소명을 다할 것이다. 국민의 염원을 담아 검찰개혁·사법개혁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도 전날(28일) 촛불집회와 관련해 "이는 정부 수립 이래로 수십 년간 누적된 검찰의 무소불위한 행태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분노가 거대한 움직임으로 표출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검찰은 갈림길을 맞닥뜨렸다. 자기 보전을 위한 검찰로 남아 국민 심판을 받을 것인지, 분골쇄신과 환골탈태로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으로 거듭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며 "이미 검찰 개혁을 위한 열차는 돌아올 수 없는 역을 출발했다. 그 어떤 권력도 국민의 뜻을 넘어설 수는 없다. 검찰은 국민 명령을 준엄히 여기고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전날 '검찰 개혁'이 아니라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를 내걸고 각기 집회를 진행했던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은 29일 비판의 초점이 다른 논평을 냈다.

바른미래당 설영호 부대변인은 "28일 검찰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장관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면서도 "(해당 집회의) 여론 타당성이 떨어지고, 표본이 문제가 되며, 인원이 많다고 해 다수 국민 여론이라 볼 수는 없다"라며 이를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진영과 팬덤 정치에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 물론 검찰개혁은 필요하나, 굳이 범법 의혹에 둘러싸인 조국 장관이 적격자도 아닌 것은 자명하다"라고 논평했다.

한국당 이창수 대변인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했다. 그는 논평을 통해 "조국으로 인해, 어제 검찰청 앞은 분노로 분열된 국민들 간의 전쟁터였다. 9월 9일의 임명장이 없었다면 될 일이었다"라며 "대통령이 앞장서 국민을 편 가르기 하고 있다. 대통령께서 결자해지(結者解之)하시라. 당장 조국을 파면하라"라고 재차 요구했다.

한편 대안정치연대 고상진 대변인은 "어제 양극단으로 분열된 국가를 보면서 많은 국민은 희망보다 절망을, 기대보다 체념을 생각하게 됐다"며 정부·여당과 검찰 양측을 모두 비판했다. 그는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정부 기관을 탓하고 있는 웃지 못할 상황을 언제까지 보고 있어야 하는가"라며 "검찰도 오늘 이 상황을 초래한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 윤석열 검찰의 신속한 수사 마무리를 촉구한다"라고 논평했다.
 
"검찰개혁!" 검찰청앞 시민들 분노 폭발 '제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도로에서 사법적폐청산연대 주최로 열렸다.
▲ "검찰개혁!" 검찰청앞 시민들 분노 폭발 "제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도로에서 사법적폐청산연대 주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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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기자.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자세히 보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A political reporter. I'm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