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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경기도자사에 대한 무죄판결을 촉구하는 경기 광명시 17개 소상공인단체협회
 26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경기도자사에 대한 무죄판결을 촉구하는 경기 광명시 17개 소상공인단체협회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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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경기도지사가 필요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처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오전 경기 광명시 17개 소상공인단체협회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대법원 무죄 판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경기도 상인들은 변화의 희망을 보기 시작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에 힘을 얻고 있다"며 "그러나 이 지사의 '당선무효형' 선고 소식을 듣고 우리 상인들은 희망의 작은 새싹마저 도로 꺾일 것 같은 두려움이 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모든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으나, 2심 재판부는 이 지사가 토론회에서 발언을 이유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유죄를 선고했다"며 "혐의는 무죄인데, 혐의가 잘못됐다고 말한 것은 유죄라는 판단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경기도민의 압도적 지지로 선출된 도지사를 시청률이 극히 저조한 TV 토론 말 한마디로 파면시킬 수 없다"며 "사법부 판결은 국민적 공감대가 있어야 국민적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에 광명시 소상공인단체협회는 대법원에 무죄판결의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경기도의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의 번영을 위해 이재명 지사의 도정은 계속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소상공인들은 이재명 없는 경기도는 상상할 수 없다. 이재명 도지사는 소상공인들의 희망"이라며 "부디 대한민국 사법부 최고기관인 대법원이 경기도지사를 선처하시어 시름에 빠져있는 경기도 상권을 절망으로 몰아가지 않도록 판결해주시길 간곡히 청원드린다"고 호소했다.
 
26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법원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무죄판결을 촉구하는 경기도 체육인과 장애인체육인연대 모습
 26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법원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무죄판결을 촉구하는 경기도 체육인과 장애인체육인연대 모습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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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경기도 체육인과 장애인체육인연대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죄판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사법부가 공정한 법의 잣대를 적용해 정의를 세워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바라는 경기도민의 함성을 듣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정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앞서 수원고법 형사2부(재판장 임상기)는 지난 6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이재명 지사의 직권남용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이 지사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지사 측과 검찰은 지난 11일 2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상태로 대법원 선고는 12월경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태그:#이재명, #경기도지사, #소상공인, #경기도체육인, #경기도장애인체육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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