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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대가 진행한 '나경원 원내대표 딸에 대한 재학중 성적 특혜' 관련 감사 보고서.
 성신여대가 진행한 "나경원 원내대표 딸에 대한 재학중 성적 특혜" 관련 감사 보고서.
ⓒ 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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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가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 딸에 대한 '재학 중 성적 특혜 여부' 감사를 벌인 뒤 "성적 향상이 극단적"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나 원내대표의 딸은 지난 2014년 2학기 한 과목에서 당초 D0 학점이었지만 성적 정정을 거쳐 A+로 바뀌는 등 수차례 급격히 상승했다.

사립학교 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이하 사학국본)는 26일 오전 "나 원내대표 딸에 대한 부당한 성적 정정 의혹이 있다"면서 나 원내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감사보고서 "장애인 예외규정 있지만 성적 향상 정도가..."

 
사학국본, 나경원과 최성해 검찰 고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및 최성해 동양대 총장 사학비리 의혹 검찰고발 기자회견'이 26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사립학교개혁과비리추방을위한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렸다.
▲ 사학국본, 나경원과 최성해 검찰 고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및 최성해 동양대 총장 사학비리 의혹 검찰고발 기자회견"이 26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사립학교개혁과비리추방을위한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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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입수한 A4 12쪽 분량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대학은 2017년 12월 이 대학 총장의 지시로 내부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사항에 대해 이 보고서는 "특정 수험생에 대한 입시와 본 수험생의 재학 중 성적 부여에 대한 특혜 여부 등에 대한 감사"라고 적고 있다. 여기서 '특정 수험생'은 당시 입시 부정 의혹 대상이 된 나 원내대표의 딸 김OO이다.

이 보고서는 '감사 결과'에서 "본교 규정에 근거해 김○○ 수험생을 포함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상대평가 예외 규정을 적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도 "성적 향상의 범위에 대한 교내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지 않기 때문에, 성적 향상이 극단적으로 이루어진 경우도 존재했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감사의견에서는 "장애학생들의 성적 조정 기준에 대한 세부적인 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즉 성적 향상 단계의 범위 제한, 성적 산정 근거 등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학국본은 서울 중앙지검 현관 앞에서 벌인 '나경원 의원 및 최성해 동양대 총장 검찰 고발 기자회견'에서 "나 원내대표 딸의 성적 정정은 2013년 2학기부터 2015년 2학기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이루어졌다"면서 "여러 번에 걸쳐 급격히 상향된 성적으로 정정된 학생은 김○○이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이 당시는 나 원내대표 딸이 성신여대 2~4학년 재학 중인 때다.

8개 정정, 'D0→A+' 급상승 경우도
 
사학국본, 나경원과 최성해 검찰 고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및 최성해 동양대 총장 사학비리 의혹 검찰고발 기자회견'이 26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사립학교개혁과비리추방을위한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렸다.
▲ 사학국본, 나경원과 최성해 검찰 고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및 최성해 동양대 총장 사학비리 의혹 검찰고발 기자회견"이 26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사립학교개혁과비리추방을위한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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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학국본이 공개한 나 원내대표 딸의 성적 정정 내용을 보면 2014년 2학기 '기초메이크업' 과목은 당초 학점이 D0이었지만 성적 정정 뒤에는 A+로 급상승했다. 당초 C급 단계의 학점에서 A 등급 이상으로 상승한 경우도 3차례가 더 있었다.

사학국본은 고발장에서 "김○○의 부당한 학점취득은 보호자인 나경원의 관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 혐의로 엄중한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나 의원 쪽의 해명을 듣기 위해 국회 사무실로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사학국본은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 대해서도 교비 전용과 '교육학 박사' 학력 위조 혐의로 검찰에 함께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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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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