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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O0SpPV6Iec

위의 3분 24초 영상은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19(Talk Talk Korea 2019)'의 수상작 184건 중의 하나인 '전하고 싶은 이야기(The thing to tell you)'이다. '한국을 말하다' 영상 분야에서 1등 및 특별상을 수상한 프랑코 리조(Franco Rizzo, 몰타)의 작품이다.

아래의 사진은 이번 공모전 '한식과 나' 사진 분야에서는 1등을 수상한 작품이다. 특별한 순간 한식을 즐기는 장면을 일상에 담은 미사우이 메리앙(Missaoui Meriem, 모로코)의 작품 '순간을 포착하세요'이다.
 
특별한 순간 한식을 즐기는 장면을 일상에 담은 미사우이 메리앙(Missaoui Meriem, 모로코)의 작품 ‘순간을 포착하세요’
 특별한 순간 한식을 즐기는 장면을 일상에 담은 미사우이 메리앙(Missaoui Meriem, 모로코)의 작품 ‘순간을 포착하세요’
ⓒ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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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외교부(장관 강경화)와 함께 진행한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19(Talk Talk Korea 2019)'의 수상작을 선정하면서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놓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한국 음악, 한복, 음식 등 단편적인 주제에서 벗어나 '한국의 숨은 명곡 찾기', '한국어 말하기' 등 좀 더 깊이 있는 주제를 제시해 양희은, 옥상달빛, 김용임 등 외국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가수들의 노래부터 한국의 전통 음악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문체부에 따르면 '코리아 러버스(KOREA LOVERS)'를 표어로 내걸고, 7가지 세부 공모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167개국 작품 총 3만2519건이 접수됐다. 응모작품으로 볼 때 역대 최고이다. 응모 국가도 지난해 146개국에서 올해 167개국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특히 유럽권과 북미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문체부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응모자들이 콘텐츠를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접수해 한류 콘텐츠 약 3만 건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효과를 거두며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해외 1인 방송 운영자들의 참여도 유도했다"고 평가했다.
 
전통음악부터 케이팝까지 바이올린, 첼로 등 기악곡으로 연주한 소토 보체(Sotto Voce, 베네수엘라)의 ‘한국 노래 추천’.
 전통음악부터 케이팝까지 바이올린, 첼로 등 기악곡으로 연주한 소토 보체(Sotto Voce, 베네수엘라)의 ‘한국 노래 추천’.
ⓒ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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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숨은 명곡 찾기(영상) 분야에서는 전통음악부터 케이팝까지 바이올린, 첼로 등 기악곡으로 연주한 소토 보체(Sotto Voce, 베네수엘라)의 '한국 노래 추천'이 1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반도 평화(일러스트) 분야에서는 이산가족 상봉의 모습을 '평화'라는 단어로 표현한 마르졸렌 딘(Marjolaine Dinh, 프랑스)의 '하나의 가족'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한국어 말하기(영상) 분야에서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한국어에 대한 열정을 보인 린제이 로타 윌리암스(Lindsay Lotta Williams, 독일)의 '독일인이 한국어를 공부한 이유', 한국인 웹툰 분야에서는 한국인과 문화에 대한 내용을 동물들의 대화를 통해 표현한 아리쉐이(Arishay, 폴란드)의 '서울에서 온 친구들'이 선정됐다.
 
이산가족 상봉의 모습을 ‘평화’라는 단어로 표현한 마르졸렌 딘(Marjolaine Dinh, 프랑스)의 ‘하나의 가족’
 이산가족 상봉의 모습을 ‘평화’라는 단어로 표현한 마르졸렌 딘(Marjolaine Dinh, 프랑스)의 ‘하나의 가족’
ⓒ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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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경험을 자유 형식으로 표현한 특별 주제 부문에서는 한국을 방문하는 꿈을 여러 경험으로 재구성한 카트리나 노블(Katrina Noble, 필리핀)의 '꿈같은'이 각각 1등으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수상자들은 소정의 상품을 받으며, 주제별 우승자 7명에게는 10월 중 4박 5일간 한국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서 "해문홍은 이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인과 문화에 대한 내용을 동물들의 대화를 통해 표현한 아리쉐이(Arishay, 폴란드)의 ‘서울에서 온 친구들’
 한국인과 문화에 대한 내용을 동물들의 대화를 통해 표현한 아리쉐이(Arishay, 폴란드)의 ‘서울에서 온 친구들’
ⓒ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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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 총 184건은 9월 26일, 공모전 누리집(www.korea.net/TalkTalkKorea/English)에서 공개한다.

해문홍 김태훈 원장은 "주제가 다소 어려워 참여율이 저조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역대 최다의 작품이 접수됐다"면서 "공모전을 통해 한류를 즐기는 세계인들의 문화가 유럽과 북미 등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한국문화를 향유하는 방법이 관람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한국문화를 활용한 창작활동으로 다변화하며 한층 깊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태그:#토크토크코리아, #공모전, #문체부, #코리아 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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