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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민간 방북단 대표 가네마루 신고와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의 만남을 보도하는 <교도통신> 갈무리.
 일본 민간 방북단 대표 가네마루 신고와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의 만남을 보도하는 <교도통신> 갈무리.
ⓒ 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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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일본 민간 방북단에 북일정상회담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교도통신>은 18일 대규모 민간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 중인 가네마루 신고가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가네마루 신고는 앞서 밝힌 대로 '조건 없는' 북일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싶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 일본 민간 방북단 평양 도착... "북일정상회담 입장 들을 것")

그러나 송 대사는 가네마루 신고와의 면담에서 "북일 관계는 정상화는커녕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통신은 송 대사의 발언은 북한이 가까운 장래에 일본과 정상회담을 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고 전했다.

다만 송 대사는 "우리의 자주권을 존중하는 세계 각국을 비롯해 일본과의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전에 북일 관계 개선에 힘썼던 가네마루 신(1914∼1996) 전 일본 부총리의 차남 가네마루 신고는 지난 14일 60여 명의 방북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에 도착해 5박 6일간의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1980년대 나카소네 야스히로 내각에서 부총리를 지낸 중의원 12선 출신의 정치인 가네마루 신은 1990년 9월 방북해 김일성 주석과 회담하고 '북일 수교 3당 공동선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그의 차남인 가네마루 신고는 당시 부친의 방북을 수행한 것이 계기가 되어 북한과 꾸준히 교류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10월에도 방북해 송 대사를 만난 바 있다.

가네마루 신고는 이번 방북에 앞서 "북일 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지름길은 양국의 국교정상화"라며 "아베 총리가 조건 없는 북일정상회담을 하고 싶다고 밝혔기 때문에 북한 측의 입장을 듣고 싶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북한은 일본의 과거사 청산이 먼저라며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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