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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부산대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
 18일 오후 부산대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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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부산대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공동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18일 오후 부산대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공동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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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부마민주항쟁이란?"

부마민주항쟁이 40년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가운데,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부마재단) 이사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부마항쟁의 재평가'를 다짐했다.

부마재단은 18일 오후 부마민주항쟁이 처음 시작된 장소인 부산대학교 '부마민주항쟁 시원석' 앞에서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부는 지난 17일 국무회의를 열어 부마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이 담긴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오는 23일 <관보> 게재와 동시에 시행될 예정이다.

부마항쟁 기념일은 10월 16일로, 올해 '제40회 부마항쟁 기념식'은 경남대학교에서 정부 주도로 열릴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미영 부산금정구청장, 문정수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최갑순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회장, 전광민 10‧16부마항쟁연구소 이사장, 조광희 부산대학교 부총장 등이 함께 했다.

송기인 부마재단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오 시장과 김 지사, 허 시장이 공동 기자회견문을 차례로 낭독했다.

송기인 이사장은 "그동안 부마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응원한 부산 및 창원 경남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올리며, 무엇보다 당시 항쟁 참가자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한다"라고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곳 부산대에서 민주주의 불꽃이 피어난 지 40년 만에, 우리는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이라는 뜻 깊은 결실을 이뤄냈다"며 "이는 위대한 부산시민, 위대한 마산시민, 창원시민, 경남도민의 승리"라고 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4대 민주화 운동 중 부마민주항쟁이 유일하게 지금까지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못했다"면서 "이번 국가기념일 지정은 그동안 미비했던 부마민주항쟁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부마민주항쟁은 과거가 아니라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오늘"이라며 "아직도 외면 받고 있는 분들이 많이 남아있다. 단 한명의 억울한 희생도 없는 그날까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부마항쟁의 국가기념일 지정은 부마항쟁 관련 단체, 지역 시민사회 그리고 국민의 노력과 의지의 결실로 맞이했다"며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과제도 많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첫째는 부마항쟁을 중심으로 부산·경남지역 민주화운동의 지평을 확대해 역사의식 균형을 바로잡기이며, 두 번째는 사회에 살아있는 민주주의가 실현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노력과 의지를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달하는 것이며, 항쟁 당시의 시민들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않고 전 국민 전 세계인이 함께 기억할 수 있는 부마항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참가자들은 학생들과 함께 "부마1979"라고 적힌 옷을 입고 국가기념일 지정을 환영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나에게 부마란?"이라는 물음에 짤막한 인터뷰 영상을 남기기도 했다. 김경수 지사는 "나에게 부마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될 또 하나의 미래"라고 했다. 전광민 이사장은 "민주주의의 푸른 나무"라고, 최갑순 회장은 "내 삶의 북극성"이라고 했다.

또 오거돈 시장은 "민주주의의 위대한 역사", 조광희 부총장은 "씨앗 속의 사과", 정미영 구청장은 "거센 바람에서 쓰러지지 않았던 민중들의 항쟁"이라고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나에게 부마란 제 삶의 이정표가 되었다.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부마가 있었기에 정의를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부마재단을 비롯한 부산시, 경남도, 창원시와 시민사회단체는 지난해 10월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범국민추진위'를 출범한 뒤 '100만인 서명운동'과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일 부산대에서 시작해 18일 경남대로 번져, 학생과 시민들이 박정희 유신체제에 저항해 일어난 민주화운동이다.
 
 18일 오후 부산대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
 18일 오후 부산대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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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부산대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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