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 더 무비> 200만 돌파 감사 인증샷

<나쁜 녀석들 : 더 무비> 200만 돌파 감사 인증샷 ⓒ CJ엔터테인먼트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개봉 4일 차에 200만 명을 돌파하며 추석 흥행 경쟁에서 완승을 선언했다. 역대 추석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 200만 명 돌파 타이 기록을 세우면서 260만 정도로 알려진 손익분기점 돌파를 목전에 뒀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명절 다음날은 일반적으로 관객이 가장 많이 찾는 날이다. 추석 당일 64만 관객을 기록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14일 75만 관객을 추가해 누적 210만을 기록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특히 개봉 4일차 200만 돌파는 2017년 개봉한 <남한산성>과 같다. 역대 개봉작인 <관상>, <밀정>보다도 빠른 기록이다. 2017년 688만 명을 기록한 마동석표 액션 영화 <범죄도시> 보다 무려 3일이나 앞선 흥행세로 올 추석 극장가의 흥행 승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시장점유율도 50%에 근접하며 2위와 2배 격차를 유지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악당들을 화끈하게 응징하는 마동석 배우의 활약에 통쾌함을 느꼈다는 반응이다. <범죄도시>에 이어 마동석의 화끈한 액션이 또다시 명절 관객들을 사로잡은 모양새다. 지난 5월 개봉해 칸영화제에서 상영된 마동석의 또 다른 액션영화 <악인전>의 336만 관객도 넘어설 기세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흥행에는 경쟁작으로 나선 <타짜: 원 아이드 잭> 부진의 영향도 있어 보인다. 개봉 첫날을 제외하고는 추석 성수기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약한 흥행세를 나타내고 있는 <타짜: 원 아이드 잭>은 14일 143만 관객에 머물렀다. 갈수록 힘이 약해지는 추세라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손익분기점이 <나쁜 녀석들: 더 무비>와 비슷한 260만 정도인데, 200만 도달도 힘겨워 보일 정도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역시 14일 현재 누적 73만 관객으로 연휴 기간 100만 돌파도 어려운 상황일 만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만으로 알려진 손익분기점 도달도 쉽지 않아 보인다. 3파전으로 시작했던 추석 흥행 경쟁이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독주로 끝나는 모습이다.
 
한편 200만 관객 돌파에 영화의 주역인 김아중, 장기용 배우와 손용호 감독은 빨간 풍선을 배경으로 장난끼 넘치는 표정과 함께 200만 문구 판넬을 손에 낀 채 나란히 서 있는 200만 축하 인증샷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인 마동석 배우는 '마요미' 인형이 대신했다.
나쁜 녀석들 : 더 무비 200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