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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포항공항 전경</figcaption>
 
포항공항 전경
ⓒ 경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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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을 추진한다.

포항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에 연간 1억원 정도를 지원해 항공사 쪽의 적자를 줄이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포항공항의 유지,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중이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돼 조례제정까지는 상당한 논란을 겪을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 10일 열린 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간담회에 포항지역 공항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침을 밝혔다.

지원에 따른 법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연간 1억원 정도를 지원할수 있는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 제정계획도 보고했다. 현재 포항공항에 경주 명칭을 넣는, 즉 포항·경주공항으로 공항 명칭 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에 상응하는 재정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포항공항의 명칭변경은 김석기 국회의원 및 주낙영 시장의 주요공약이기도 하다.

국제공항을 보유하지 못한 경주가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위해서는 공항 보유가 절실하지만, 현실적으로 제약이 많은 만큼 포항공항의 명칭변경을 추진한다는 것.

경주시는 포항공항을 사용해 국내에 이용하는 항공기의 연평균 탑승률이 손익분기점에 미달할 경우 예산 범위내에서 결손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석기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포항공항의 적자는 연간 100억원을 넘는 상황이다. 포항공항은 2015년 78억원, 2016년 98억원, 2017년 106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해마다 적자 폭이 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현재 경북도와 포항시는 탑승률 70% 이하일 경우 손실액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경북도가 3억원 포항시가 7억원 등 10억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포항시가 부담하고 있는 7억원 가운데 경주시가 매년 1억원 정도를 지원하는 것이 경주시가 추진하는 재정지원 방안이다.

포항공항의 경주·포항 공항으로 명칭변경, 이를 통한 재정지원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경주관광객 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경주시의 설명이지만, 시의회는 실효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경주시가 계획하는 재정지원으로 포항공항의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 실제 경주관광활성화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인근 대구, 김해, 울산 등지에 공항이 있는 현실에서 포항공항의 경우 포항~김포간 1일 1회 운항하는 데 그치고 있는 현실에서 재정지원을 통한 공항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관광객 유입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 시의원들의 반응이었다.

경주시는 19일부터 26일까지 개회하는 제254회 시의회 임시회에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 제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 통과여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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