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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 윤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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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 유출 논란이 거센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생기부 열람(로그)기록에 대한 조사를 6일 오전 시작했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곧바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로그기록 조사 결과, 파장 커질까?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만나 "로그조사는 생기부 시스템을 만든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는 빠르면 오늘 또는 내일쯤에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한창 진행되는 이날 '유출자 변수'가 새롭게 떠오를 수도 있다.

당초 서울시교육청은 로그조사에 미온적이었는데, 5일 교육부가 로그 자료를 요구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 자료를 국회 교육위 소속 한 여당의원도 교육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의 생활기록부를 분석했다"면서 영어성적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자료 공개 하루 뒤인 지난 4일 교원단체인 실천교육교사모임이 주 의원을 고발하는 등 불법 시비가 일고 있다. 이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좋은교사운동에 이어 5일에는 교사노조연맹도 규탄 성명 대열에 나섰다.

로그기록 조사는 조사단이 한영외고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제3의 장소에서 조사프로그램을 돌리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사 기간에 대한 범위는 일단 올해 열람기록을 찾아본 뒤 점차 범위를 넓혀 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한영외고 해당 학생 생기부 유출 사안 발생에 따라 학교의 보고를 최근 받아봤다"면서 "그랬더니 본인 요청에 따른 발급(8월 21일)과 검찰 압수수색영장에 따른 발급(8월 27일)의 단 두 건만의 발급기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것은 로그기록 조사 방식을 통한 것이 아니라 한영외고가 작성한 수기 발급대장에 근거한 것이어서 한계가 있었다.

졸업생 생기부 발급과 열람 권한은 학교장의 마스터키를 부여받은 생기부 담당 교사와 행정실 직원 등에게 부여된다. 다른 교직원은 접근할 수 없다.

한영외고, 검찰, 사교육계, 대학?...생기부 유출처 아직은 '의심만'

교육계에서는 이번 생기부 유출이 사교육 업체나 대학에서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조 후보자 딸이 대학이나 대학원 입시에서 학원의 도움을 받았을 경우 생기부 정보가 이곳에 넘어갔을 수 있다. 또한 한영외고는 조 후보자 딸의 생기부 기록을 대입 과정에서 대학에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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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