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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차관이 3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나 비핵화 진전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외교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차관이 3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나 비핵화 진전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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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3일 한국과 러시아의 북핵협상 수석대표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나 비핵화 진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열었다. 

양측은 협의를 통해 마르굴로프 차관 방북 결과 등을 공유하는 한편 북미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양측은 북미 실무협상 조속한 재개가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여 나가기로 하였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앞서 모르굴로프 차관은 지난 8월 14~16일 평양을 방문해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을 비롯한 북한 당국자들과 만나 한반도 정세 및 양국 협력 강화 문제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정부는 주변국과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도훈 본부장은 지난 8월 21일 방한했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29일에는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북핵 담당자들과 만났다.

이 본부장은 이달 하순 열리는 유엔총회 전 미국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협의를 갖는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이도훈, #이고르 마르굴로프, #북미 실무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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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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