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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요트로 대서양 횡단 시작한 그레타 툰베리 뉴욕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영국 플리머스를 출항한 첫날 그레타 툰베리가 자신을 태운 말리지아2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그레타 툰베리 페이스북)
▲ 친환경 요트로 대서양 횡단 시작한 그레타 툰베리 뉴욕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영국 플리머스를 출항한 첫날 그레타 툰베리가 자신을 태운 말리지아2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그레타 툰베리 페이스북)
ⓒ Greta Thun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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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의 활동에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감동을 받아 외친다. 툰베리가 오는 9월 23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 세계정상회담에서 연설하는 것에 맞춰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기후 파업' 동참하기로 했다.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인 툰베리는 15살 때 환경 다큐멘터리에서 바다를 뒤덮은 쓰레기와 플라스틱 때문에 고통받는 동물을 보고 환경 운동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툰베리는 지난해 여름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에 가지 않고 스웨덴 의회 앞에서 '지구 온난화를 정치인들이 방치한다'며 1인시위를 벌였다.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을 벌인 것이다.

10대의 이런 활동에 감동을 받는 시민들이 늘어났다. 이후 1년 만에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환경운동으로 확대 발전했다.

그녀를 소개한 책도 나왔다. <지구를 구하는 시십대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발렌티나 카메리니 글, 최병진 옮김)라는 책이 우리나라에도 번역 출간되었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툰베리는 유엔에서 열리는 환경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한다. 툰베리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가 아닌 태양광 소형 요트인 '말리지아2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넜다. 그는 지난 14일 영국 플리머스에서 출발해 보름만인 28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했다.

이 요트에는 툰베리와 아버지, 선장, 모나코 왕족 피에르 카시라기, 스웨덴 다큐영화감독 등이 함께 타고 이동했고, 항행 거리는 약 4500km였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툰베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그에 보내는 나의 메시지는 '과학에 귀를 기울이라'는 것뿐이다. 그런데 분명 그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모두에게 확신을 줄 수는 없다. 나는 내가 원하는 일, 가장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자연에 대한 우리의 전쟁은 끝나야 한다"고 했다.

"기후파업에 함께 합시다"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과 시민, 환경운동가 등이 참여하는 '기후위기 비상행동'이 만들어졌다. 그린피스와 환경운동연합 등 단체뿐만 아니라 학교(대학)의 환경동아리 등이 참여하고 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은 유엔 환경정상회의에 맞춰 9월 20일부터 27일 사이 이어지는 국제적인 기후행동의 하나다.

이에 맞춰 '청소년 기후행동'이 만들어진다. '기후위기 비상행동'은 오는 9월 21일부터 정부와 '탄소 다배출 기업' 등 책임자들에게 기후 위기의 해결을 촉구하는 행동을 벌인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1일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기후파업에 함께 합시다"는 구호를 내걸고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지역 환경 단체와 학교 동아리, 개인 등이 함께 해 마련되고 있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기후 위기'와 '기후 부정'에 대한 폭넓은 우려와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이 필요하고, 우리나라도 2050년 '배출제로' 목표를 설정할 것을 촉구하며, 관련 기업을 압박하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 경남 행사는 이날 오후 5시 창원 분수광장에 모여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레타 툰베리의 활동과 발언 등이 소개되고, 어른들은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용서의 인사말씀"을 하며, 청소년 발언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창원시청 광장을 거쳐 정우상가 앞까지 거리행진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기후위기를 알리는 '청소년 선언문'을 발표한다.

박종권 탈핵경남시민행동 공동대표는 "그레타 툰베리의 행동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한테도 큰 울림을 주고 있다. 그의 활동과 생각을 담은 책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그래서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나서게 되었고, 학교를 돌며 참여를 호소하고 있고, 창원대를 비롯해 지역 대학과 고등학교 동아리에서 참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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