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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철도 교통편익 증진 및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 협약’ 체결식.
 27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철도 교통편익 증진 및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 협약’ 체결식.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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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철도 교통편익 증진 및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 협약’ 체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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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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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최근 한일관계까지 고려하면 국산화 등 근본대책이 필요하다"며 "철도 차량 부품소재산업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27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철도 교통편익 증진 및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협약체결은 경남도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경남테크노파크이 함께 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수 지사와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앞으로 △철도이용편의 증대와 철도 인프라 구축, △철도부품 국산화 등 관련 산업 육성, △철도 정책과 기술 등에 대한 정보의 상호 교류, △철도 역세권과 유휴부지 개발에 관한 사항, △주요 관광지 연계 철도관광 상품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에는 철도 관련 기업체가 많다. 국내 유일의 종합 철도전문기업인 현대로템 생산공장이 창원에 있고, 70여개의 철도 소재부품 기업이 경남에 있다.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철도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미래철도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경수 지사는 "경남에는 현대로템을 포함한 철도차량 관련 소재부품 기업이 70개 가량 된다"며 "이 분야에서 대일본 무역수지 적자폭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최근 한일관계까지 고려하면 국산화 등 근본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약 내용에 철도차량의 부품 소재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업도 포함된 만큼 경남테크노파크를 포함한 지역의 현대로템과 중소기업들이 코레일, 철도시설공단과 함께 협력해서 철도차량 부품소재산업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또 광역교통망 구축 필요성과 관련해, 김 지사는 "수도권에서는 차가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데 반해 동남권의 대중교통체계는 크게 부족한 수준이다"며 "교통인프라, 광역교통망, 특히 대중교통망이 제대로 짜여져야 하나의 생활권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경전선 구간 고속철도(ktx) 열차 증편과 창원중앙역 추가 정차가 오는 9월 16일부터 시행된다. 경전선 구간 고속철도는 그동안 주말 이용객이 많아 입석까지 매진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한국철도공사는 경전선 기존 운행 열차 외에 주말(금, 토, 일) 기준 상‧하행 총 4편을 증편(28→32회)하고 저녁시간대 창원중앙역 정차가 없던 불편 해소를 위해 마산발 서울행 KTX 열차를 추가 정차(21:19) 한다.

이번에 증편과 추가 정차하는 열차편은 지난 8월 16일부터 예약 발매를 개시했고 앞으로도 경전선 KTX는 물론, 환승을 위한 ITX 추가 증편도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태그:#김경수,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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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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