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방사능 불안 도쿄올림픽 반대한다" '방사능 불안 도쿄올림픽,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은폐, 핵발전소 재가동 강행 아베정권 규탄 기자회견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탈핵시민행동 주최로 열렸다.
▲ "방사능 불안 도쿄올림픽 반대한다" "방사능 불안 도쿄올림픽,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은폐, 핵발전소 재가동 강행 아베정권 규탄 기자회견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탈핵시민행동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환경단체가 내년 7월 열리는 도교올림픽을 보이콧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사능 오염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는데, 일본 아베 정부가 무리하게 올림픽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선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지역에 있는 제1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하고 방사능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12일 환경연합과 녹색연합,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등 30여 개로 구성된 탈핵시민연대는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하며 일본 아베 정부를 규탄했다.

이들은 "일본 아베 총리는 2020년 하계 올림픽 유치가 결정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통제되고 있다(Under Control)'라고 밝혔지만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쌓여있는 방사능 오염수만 100만t이며 매주 2000~4000t 정도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일본 아베 총리는 도쿄 올림픽을 후쿠시마 복구와 부흥의 홍보장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쿄 전력도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방사능 오염수에 포함된 60가지 방사성 핵종을 제거할 수 있다고 했으나 정화 후에도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물질이 계속 검출되고 있다"라며 "상황이 이런데도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에서 올림픽 야구 경기를 계획하고, 후쿠시마 산 농수산물을 선수촌에 식자재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방사능 불안 도쿄올림픽 반대한다" '방사능 불안 도쿄올림픽,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은폐, 핵발전소 재가동 강행 아베정권 규탄 기자회견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탈핵시민행동 주최로 열렸다.
▲ "방사능 불안 도쿄올림픽 반대한다" "방사능 불안 도쿄올림픽,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은폐, 핵발전소 재가동 강행 아베정권 규탄 기자회견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탈핵시민행동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방사능 불안 도쿄올림픽 반대한다" '방사능 불안 도쿄올림픽,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은폐, 핵발전소 재가동 강행 아베정권 규탄 기자회견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탈핵시민행동 주최로 열렸다.
▲ "방사능 불안 도쿄올림픽 반대한다" "방사능 불안 도쿄올림픽,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은폐, 핵발전소 재가동 강행 아베정권 규탄 기자회견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탈핵시민행동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환경운동연합 최준호 사무총장은 "우리가 거리로 나온 이유는 비단 우리 선수들 건강한 음식 먹게 해달라, 안전하게 경기하게 해달라는 게 아니다. 일본이 방사능 오염에 대해 전 세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라고 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라며 "그동안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은폐·왜곡하고 전 세계 시민들을 속이면서 도쿄 올림픽을 오로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활용해 왔다"라고 지적했다.

녹색연합 윤상훈 사무처장은 올림픽 헌장을 근거로 도쿄 올림픽 보이콧을 주장했다. 윤 사무처장은 "올림픽 헌장에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서 인간의 정신을 완성하고 경기를 통해서 국제 평화를 이룬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도쿄 올림픽은 그렇지 않다"라며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것도 그게 일본 정부 입장에서 가장 편리하고 쉬운 방법이라 그렇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아픔을 아주 적은 비용으로 빨리 해결하기 위해 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 정부의 핵발전 정책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체르노빌 사고와 함께 대표적인 핵발전 사고"라며 "이 사고를 통해 인류는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각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일본 아베 정부는 핵발전소 재가동 정책을 추진해왔다"라고 쓴소리했다.

"후쿠시마의 교훈을 무시하고 핵산업계의 이해관계만을 쫓는 아베 정권은 일본 국민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라며 "더 이상 주변국과 인류 전체를 불안에 떨게 하지 말고, 제대로 피해 복구와 에너지 정책 전환을 추진하라"라고 촉구했다.

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대표는 "일본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인류 전체에 민폐를 끼쳤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전 세계가 공포에 떨었다"라며 "(하지만) 인류 전체에 사과해야 하는 일본 정부는 반대로 핵발전소를 재가동하고,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버리려고 한다. 일본은 더는 전 세계에 민폐를 끼치지 말라"라고 규탄했다.
  
"방사능 불안 도쿄올림픽 반대한다" '방사능 불안 도쿄올림픽,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은폐, 핵발전소 재가동 강행 아베정권 규탄 기자회견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탈핵시민행동 주최로 열렸다.
▲ "방사능 불안 도쿄올림픽 반대한다" "방사능 불안 도쿄올림픽,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은폐, 핵발전소 재가동 강행 아베정권 규탄 기자회견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탈핵시민행동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댓글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