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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우리공화당 집회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우리공화당 집회
ⓒ 우리공화당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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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 탄핵! 원천 무효!"
"우리 문재인이를 7월에 끌어내립시다! 할 수 있으시죠?"


체감온도 42도가 넘는 10일 오후, 우리공화당 당원과 지지자들이 서울역 및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교도소에서 구출해내자며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촉구' 제137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안성시, 포천시, 화성시 등 지역명이 적힌 깃발을 들고 상경해 집회에 참석했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앞은 우리공화당 지지자들로 북새통을 이뤄 행인들이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 성조기를 양손에 나눠 들고 세종문화회관 앞 2차로를 점령, 박근혜 탄핵 무효, 문재인 퇴진 등을 외쳤다.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서는 한미일 공조를 강조하며 "반일에 주눅들지 말자"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내년 7월에는 끌어내리자" "자유한국당이 아닌 제대로 된 보수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주장도 나왔다. 무대에 오른 보수 인사들은 "문재인을 탄핵하자"거나 "문재인, 조국은 악마"라고 외쳤다.

"조국이 모 대기업을 악마라 했다. 일본이 그 악마를 죽이겠다니까 난리치고 있다. 반일로. 조국은 그 악마 편에서 반일로 죽창 들라 했다. 조국은 악마입니까, 퇴마사입니까.... 그러면 악마를 임명한 그 윗사람은 뭡니까. 윗사람도 악마다. 문재인 (대통령) 자격 없다. 문재인 악마다."(구본철 전 의원)
 
 우리공화당 집회 현장
 우리공화당 집회 현장
ⓒ 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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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공화당 집회 현장
 우리공화당 집회 현장
ⓒ 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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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의 '메인 이벤트'는 홍문종-조원진 공동대표의 등장이었다. 무대 위에 홍문종 대표와 조원진 대표가 등장하자 세종문화회관 앞이 들썩했다. 우리공화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면서 이들의 등장을 환영했다.

조원진 대표는 무대에 올라 자유한국당을 '배신 역적 세력'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조 대표는 "좌파들에게 정권을 다 넘겨주고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감옥에 가두고도 고개를 처들고 있다"면서 "석고대죄해도 될까말까"라고 외쳤다.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은 조 대표의 말이 끝날 때마다 북을 치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환호했다.

조 대표는 "우리는 박근혜라는 깨끗한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죄로 사죄를 해야 한다"며 "사죄는 바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면서 지지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우리공화당 집회 현장
 우리공화당 집회 현장
ⓒ 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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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공화당 집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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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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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문종 대표는 "8월 15일 '건국절'에 '우리의 땅인' 청와대 앞을 열어라"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승만 대통령께서 1948년에 만든 게 아니냐"면서 1919년 임시정부를 부정하는 '건국절' 주장을 폈다.

우리공화당은 오는 15일 서울역 및 시청 앞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며 이날 집회를 마무리했다. 지지자들은 마지막으로 오후 5시 45분경 일어서서 "가시밭길로 가자", "동지들이여 두려워 마라 우리가 반드시 이긴다", "가자 8월 15일날 우리가 반드시 이긴다"고 외치면서 애국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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