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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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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폭염이 지독하긴 했나보다. 올해 여름엔 서울 한강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라이더들이 자주 보인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여름을 이겨내려는 사람들이다.

'자전거 여행' 책을 2권이나 낼 정도로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김훈 작가는 자신의 애마 자전거를 '풍륜'이라 이름 지었다. 한강가를 달리다 보면 정말 자전거가 강바람을 불러와 절로 기분이 상쾌해진다.

바람을 일으키는 자전거는 밤에 더 좋다. 한층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달리다보면 한낮에 쌓였던 불쾌지수가 다 날아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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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금속말을 타고 다니는 도시의 유목민. 매일이,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