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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잇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벌인다.

교육청은 13일 오후 4시 경상대학교 컨벤션센터 2층에서 애국독립지사 후손을 비롯해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군 총사령관 지청천 장군의 외손자 이준식 독립기념관 관장, 장건상 지사의 후손 장상진 광복회 경남지부장이 참석한다.

또 문태수 의병장의 후손 문경창, 파리장서 면우 곽종석 지사의 후손 곽덕경, 백산상회 안희제 지사의 후손 안경란, 형평운동 강상호 지사의 후손 강인수, 강제징용 노동자 후손 김수웅씨 등이 함께한다.

기념식은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기억',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행사 '잇다'의 완성형 주제 '무궁(無窮)'을 담고, '나라사랑 동아리 부스 체험전',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 특별이벤트, 기념공연으로 이루어진다.

부대행사인 나라사랑 동아리 부스체험전은 행사장 로비에서 경남 초ㆍ중ㆍ고등학교 나라사랑 학생동아리의 활동 전시회와 체험을 할 수 있다.

창원 남산고등학교의 <독립군가> 뮤직비디오 상영, 마르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Finlandia, Honor)로 시작된다.

특별 행사인 '평화·통일 기원 무궁화 기념 식수(植樹)' 행사와 '평화·통일기원 휘호쓰기'를 통하여 완전한 광복 '평화와 통일'을 기원한다.

평화·통일 기원 무궁화 기념 식수에는 백두산, 용정, 하얼빈,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우수리스크, 상해, 압록강, 강원 최북단 고성, 서대문형무소, 강화 마니산, 지리산, 독도, 비무장지대(DMZ), 한라산, 남강 등 한민족의 역사적 의미가 깊은 165곳에서 채집한 물을 급수(汲水)하는 행사가 열린다.

박종훈 교육감은 "3·1운동 100주년과 일본의 경제도발 등으로 혼란한 이 시기에 치루는 광복절 행사는 더욱 뜻 깊다"며 "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넘어 일제청산과 우리얼 살리기 교육 등 역사의식을 높이며 '다시는 지지 않을 미래세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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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상남도교육청, #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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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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