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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로 전 국민의 분노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의회가 일본의 경제 보복을 규탄했다. 지난 26일 서산시의회는 이 같은 일본의 행위에 대해 ‘결의문’을 발표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정당한 배상과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전 국민의 분노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의회가 일본의 경제 보복을 규탄했다. 지난 26일 서산시의회는 이 같은 일본의 행위에 대해 ‘결의문’을 발표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정당한 배상과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서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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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착오적인 발상, 일본의 정치행태 강력히 규탄한다."

일본의 대한 수출규제 조치로 전국민적 분노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의회가 일본의 경제 보복을 규탄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서산시의회는 일본의 행위에 대해 '결의문'을 발표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정당한 배상과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서산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일본에 대해 "현재의 수출 규제 조치를 넘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려 하고 있다"라면서 "이런 행위는 G20 정상회의 선언뿐만 아니라 WTO 협정에도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출규제 조치는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것이 너무나 명확하다"라면서 "전략물자의 북한 반출 가능성이라는 논리는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산시의회 최기정 의원은 27일 필자와의 통화에서 “시대착오적인 발상을 하는 일본의 국가 행정과 정치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지방 기초의회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국가을 위해 한 목소리 내고 있다”며 힘주어 말했다.(결의문 채택후 태극기 앞에 서있는 최기정 의원)
 서산시의회 최기정 의원은 27일 필자와의 통화에서 “시대착오적인 발상을 하는 일본의 국가 행정과 정치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지방 기초의회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국가을 위해 한 목소리 내고 있다”며 힘주어 말했다.(결의문 채택후 태극기 앞에 서있는 최기정 의원)
ⓒ 최기정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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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같은 일본의 행태는 되레 일본에게 득 보다 실이 많음을 지적하며 강하게비판했다. 서산시의회는 "이런(수출규제) 조치는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결국은 일본 자신에게 더 큰 부메랑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정부는 외교를 통한 합리적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라며 "(그러나) 일본은 이에 대해서도 오만불손한 외교적 결례를 범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서산시의회는 일본 정부에 "우리 사법부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존중해 정당한 배상금을 지급하라"라는 요구와 함께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현재 진행 중인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한편, 이 같은 서산시의회의 일본 규탄 '결의문'에 앞서, 서산에서는 서산축협 하나로마트, 서산시청 공무원 노동조합, 서산시민 등이 일본 상품 철수와 펼침막 게시, 거리 선전전을 통해 불매운동에 결합하고 있다.
지난 3월 독도를 방문한 서산시의원들과 직원들은 준비한 태극기와 함께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다’,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우리 역사와 함께 한 우리 땅 독도’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이외에도 ‘우리 땅 독도, 우리가 지킵니다’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독도는 우리가 땅’을 힘주어 외쳤다.
 지난 3월 독도를 방문한 서산시의원들과 직원들은 준비한 태극기와 함께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다’,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우리 역사와 함께 한 우리 땅 독도’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이외에도 ‘우리 땅 독도, 우리가 지킵니다’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독도는 우리가 땅’을 힘주어 외쳤다.
ⓒ 자료사진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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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보이콧 재팬(BOYCOTT JAPAN) 동참합니다, 함께해요'라면서 불매운동을 소셜미디어에서도 알리고 있다. 이 같은 시민들의 동참으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농촌 소도시에도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불매운동에 대해 서산시의회 최기정 의원은 2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시대착오적인 발상을 하는 일본의 국가 행정과 정치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면서 "지방 기초의회에서도 한 마음 한 뜻으로 국가를 위해 한 목소리 내고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국회에서는 일본의 경체 침략에 대응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라고 꼬집으면서 "하루빨리 임시국회를 소집해 국회가 정상화돼 일본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태그:#서산시의회, #일본규탄결의문, #일본상품불매운동, #국회도한목소리, #한마음한뜻불매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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