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8' 40크루, 신선한 조합! 40크루의 키드밀리, 스윙스, 보이콜드가 26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8>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40크루의 매드클라운은 건강 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쇼미더머니8>는 새로운 프로듀서 조합과 기존 4팀 경쟁 체제에서 2크루(40크루 대 BGM-v크루)의 맞대결 구도를 도입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6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 '쇼미더머니8' 40크루, 신선한 조합! 40크루의 키드밀리, 스윙스, 보이콜드 ⓒ 이정민

 
무려 여덟 번째 시즌을 맞은 '쇼미더머니'가 같은 듯 다르게 돌아온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시즌들의 4팀 체제를 버리고 2팀 체제로 바뀐다는 것. 스윙스-매드클라운-키드밀리-보이콜드가 한 팀이 된 40크루와, 버벌진트-기리보이-비와이-밀릭으로 구성된 BGM-v 크루가 일대일로 서로 맞붙을 예정이다.

26일 오후 11시 첫방송하는 <쇼미더머니8>의 제작발표회가 같은 날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최효진 CP, 이영주 PD를 비롯해 버벌진트, 스윙스, 기리보이, 비와이, 키드밀리, 밀릭, 보이콜드가 참석했다. 

시즌8의 변화, 새로운 전환점 마련할까?
 

'쇼미더머니8' BGM-v크루, 승리의 V BGM-v크루의 버벌진트, 기리보이, 비와이, 밀릭이 26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8>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쇼미더머니8>는 새로운 프로듀서 조합과 기존 4팀 경쟁 체제에서 2크루(40크루 대 BGM-v크루)의 맞대결 구도를 도입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6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 '쇼미더머니8' BGM-v크루, 승리의 V BGM-v크루의 버벌진트, 기리보이, 비와이, 밀릭 ⓒ 이정민


앞서 말했듯 '쇼미더머니' 이번 시즌은 4팀 체제가 아닌 4인의 프로듀서로 구성된 2크루 체제로 바뀌었는데, 이는 시즌2 이후 여섯 시즌 만에 돌아온 시스템이다.

이영주 PD는 "4팀 체제로 5년을 이어오면서 프로듀서분들을 통해 힙합을 보여드렸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신선함을 드리고자 크루 체제로 바꿨다. 예전에는 프로듀서라 하면 (심사위원으로서의) 권위있는 이미지였다면, 이제는 (크루로서) 도움을 주는 형 같은 존재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된 기리보이는 "네 팀에서 두 팀으로 되면서, 한 팀에 네 명씩 있다 보니 참가자들을 뽑을 때 (실력자를) 놓치는 게 없어졌다"며 "아예 모르는 래퍼들도 더 뽑게 됐고, 다양한 래퍼를 뽑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들 프로듀서를 발탁한 기준은 무엇인지 최효진 CP에게 물었다. 

"버벌진트와 스윙스 프로듀서는 양 팀의 대들보, 큰 형 같은 역할을 하고 있고 기리보이와 비와이는 '쇼미더머니' 참가자 출신으로서 더 다양한 도움을 지원자들에게 줄 수 있을 것이라서 발탁했다." (최효진 CP) 

최효진 CP는 이어서 "작년, 재작년부터 힙합신에서 스타일리시한 음악이 많이 생겨난 듯하다"며 "제작진 입장에서 볼 때 예전처럼 스킬에 집중되기 보다는 개성이나 스타일에 훨씬 더 집중되고 있다고 느낀다. '어, 저게 힙합이 맞나? 그냥 노래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을 만큼 스타일이 달라졌는데, 저희는 랩 서바이벌이 아니라 힙합 서바이벌이기 때문에 당연히 일어날 수밖에 없는 문화의 흐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윙스 "요즘 힙합, 허무주의적 경향 있는 듯"
   

'쇼미더머니8' 스윙스, 핫한 발걸음 스윙스가 26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8>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쇼미더머니8>는 새로운 프로듀서 조합과 기존 4팀 경쟁 체제에서 2크루(40크루 대 BGM-v크루)의 맞대결 구도를 도입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6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 '쇼미더머니8' 스윙스, 핫한 발걸음 ⓒ 이정민


역시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된 스윙스는 "저는 이번 시즌에 지루하면 소리를 꽥꽥 지르기도 하고 좀 더 예능적으로 녹화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고, 이어서 힙합신의 변화와 흐름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말하기도 했다.  

"우리가 사는 지금을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라고 하잖나. 허무주의 경향처럼 '이런 거 중요하지 않아, 의미 없어, 가치 없어' 하는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생각이 요즘 더 많이 올라온 거 같다. 제 세대는 의미 있는 가사를 썼는데, 지금은 막말도 많이 쓰는 추세다. 진지하게 쓰려고 하면 '설명충'이라고 놀림 받는 것 같다. 힙합은 자기도 모르게 최신의 것을 담아내기 때문에, 동시대의 경향을 많이 담아낸다. 일부러 가사가 안 들리게 하는 것도 그런 허무주의적 정신이 반영돼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스윙스)

그렇다면 프로듀서들이 참가자를 팀원으로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이 물음에 비와이는 "본인의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저는 최대한 보려고 했다"며 "음악을 만듦에 있어서도 같이 만들 때 멋있는 그림이 나오겠다, 자연스러운 그림이 나오겠다 하는 사람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어 밀릭은 "저는 트렌드를 따라하려는 사람을 다 배제시켰다. 생소하더라도 본인의 색을 더 비출 수 있는 참가자 위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들은 새 시즌을 시작하는 각오 및 소감을 밝히며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했다.

"저희 쇼미더머니는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기 때문에' 더 유익한 것들을 앞으로 보여드릴 것이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 (이영주 PD) 

"너무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저 역시도 앞으로가 너무 기대된다." (기리보이)

"2019년 한국 힙합의 주인공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버벌진트)

 

'쇼미더머니8' Mnet 최효진 책임프로듀서-이영주 PD 26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8> 제작발표회에서 Mnet 최효진 책임프로듀서와 이영주 PD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쇼미더머니8>는 새로운 프로듀서 조합과 기존 4팀 경쟁 체제에서 2크루(40크루 대 BGM-v크루)의 맞대결 구도를 도입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6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 '쇼미더머니8' Mnet 최효진 책임프로듀서-이영주 PD ⓒ 이정민

 

'쇼미더머니8' BGM-v크루-40크루, 무한진화 중! 'BGM-v크루'의 버벌진트, 기리보이, 비와이, 밀릭과 '40크루'의 키드밀리, 보이콜드, 스윙스가 26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8>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쇼미더머니8>는 새로운 프로듀서 조합과 기존 4팀 경쟁 체제에서 2크루(40크루 대 BGM-v크루)의 맞대결 구도를 도입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6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 '쇼미더머니8' BGM-v크루-40크루, 무한진화 중!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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