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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산 대산공단 한화토탈 화학사고에 대한 관계기간의 합동조사결과가 발표됐다.
 26일 서산 대산공단 한화토탈 화학사고에 대한 관계기간의 합동조사결과가 발표됐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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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화학사고는 회사 측 과실로 결론났다.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서산시, 시민참여단 등으로 구성된 관계기관 합동조사단은 26일 오전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서 지난 두달 동안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한화토탈을 행정처분 하고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안전 관리 절차 준수하지 않았다"

합동조사단은 사고 원인으로 우선 "스틸렌모노모(SM·석유의 일종)폭주반응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공정안전 관리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면서 "SM이 다량 함유된 내용물을 잔사유 탱크로 이송한 과실과 보일러가 정상 가동되지 않은 상황이 맞물려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파업으로 숙련된 근무자가 현장에서 이탈하고 타부서에서 차출된 대체 근무자가 투입됐는데 이 과정에서 그간의 업무 공백과 2교대 근무로 인한 육체적 피로의 누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사고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합동조사단은 사고 발생 시 유출된 물질중에 발암물질인 벤젠과 톨루엔 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6일 서산 대산공단 한화토탈 화학사고에 대한 관계기간의 합동조사결과가 발표됐다.
 26일 서산 대산공단 한화토탈 화학사고에 대한 관계기간의 합동조사결과가 발표됐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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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조사단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총 3640건(7월 25일 현재)의 진료 건수가 있었다. 물적 피해로는 56건이 접수되었으며 손해사정법인에서 검토해 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합동조사단은 관계 법령 위반 사례에 대해 "지난달 13일 '즉시 신고 미이행'에 대해 고발조치 했으며 업무상 과실 또는 중과실에 따른 화학사고 발생에 대해서는 오늘(26일) 결과 발표 후 바로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최종조사발표 이후에도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계기관별 후속 조치 추진 및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이날 조사 결과에 대해 권경숙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무리한 인력투입과 사고 발생, 그리고 발생한 사고에 대해, 한화토탈은 가동을 멈추고 신속히 처리할 수도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연료로 쓰기 위해 이송한 한 사실은 막대한 사고위험 예방보다 이윤을 택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실질적인 감시·감독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인근주민과 현장노동자들이 적극적인 감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화토탈 "머리숙여 사과, 최대한 빨리 시정하겠다"

한화토탈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지난 5월 발생한 유증기 유출 사고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서산시민과 협력업체 직원 등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오늘 합동조사단의 발표 내용을 겸허하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최대한 빠른 시정을 통해 더 안전한 사업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유증기 사고 탱크 보완 ▲ 안전환경 분야 투자 확대 ▲ 민관 협의기구 적극 참여 및 활성화 기여 ▲ 환경 및 공정 관리 강화 ▲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고 대응 체제 구축 등 5가지 대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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