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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태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본부장은 7월 24일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이재용 부회장 재구속 촉구' 1인시위를 벌였다.
 안석태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본부장은 7월 24일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이재용 부회장 재구속 촉구" 1인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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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울산경남본부 사무국장은 7월 24일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이재용 부회장 재구속 촉구' 1인시위를 벌였다.
 손정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울산경남본부 사무국장은 7월 24일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이재용 부회장 재구속 촉구" 1인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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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민단체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구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민중공동행동은 '이재용 재구속 촉구 1만인 탄원서'를 대법원에 내고 지방법원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안석태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본부장과 손정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울산경남본부 사무장은 24일 낮 12시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안 수석부본부장과 손 사무국장은 각각 '노조파괴, 국정농단, 사기회계 범죄자. 삼성 이재용을 다시 구속하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같은 날 민주노총과 민중공공행동은 대법원에 '이재용 재구속 촉구 1만인 탄원서'를 제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대법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매해 적자로 자본잠식이 불가피했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무려 19조원 가치로 부풀렸고 이를 통해 자신이 대주주인 제일모직 가치를 삼성물산보다 3배로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이 부회장 지분율이 높은 제일모직에 유리하게 합병비율을 조작하고자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치를 4조5000억원이나 부풀리는 분식회계가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2019년 5월7일 검찰이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압수수색으로 공장 바닥에 숨겨진 노트북과 회사 공용서버를 확보한 이래 분식회계 증거인멸로 구속된 삼성그룹 임직원만 이미 8명에 이른다"고 덧붙엿다.

민주노총은 "이 부회장이 지난해 2월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석방된 후 1년 6개월이 흘렀지만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는 이례적으로 늦춰지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권이 이 부회장을 비호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했다.
 
정명진 민주노총 진주지부 사무국장이 24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정명진 민주노총 진주지부 사무국장이 24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 민주노총 진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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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재용, #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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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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