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후보지, 성남시 선정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후보지, 성남시 선정 ⓒ 경기도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후보지, 성남시 선정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후보지, 성남시 선정 ⓒ 경기도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22일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지로 성남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진행한 후보지 공모에서 안산.용인.성남.부천시 등 4개 시가 경쟁을 벌였는데, 공모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성남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에 따르면, 심사위원들은 서울 근교 입지, 판교의 상징성, IT·게임 기업 밀집 지역, 시의 사업추진 의지와 준비의 우수성, 높은 사업이해도와 구체적 사업계획 제시 등을 근거로 성남시를 1위로 선정했다.
 
성남시는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환상어린이공원에 도비 100억 원, 시비 150억 원, 민간 46억 원 등 총사업비 296억 원을 투자해 지상 3층, 지하 1층, 총 연면적 8,500㎡의 경기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400석 규모의 주경기장, 5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선수 전용공간, PC방, 스튜디오, 다목적공간, 기념품샵 등이 조성되며, 중앙광장 방향 벽면에 미디어 월을 설치해 야외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하게 된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e-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4년간 100억 원) ▲e-스포츠 문화 향유 및 저변 확대(4년간 20억 8천만 원) ▲선수 및 연관 산업 종사자 인재육성시스템 구축(4년간 13억2천만 원) 등 '경기도 e-스포츠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용 대변인은 "전용경기장 조성은 물론 월드 e스포츠 챌린지·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등 다양한 e스포츠대회 개최, 아마추어 유망주 120명 지원·은퇴선수 등 연관 산업 종사자 360명 육성 등 인재육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면서 "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관련 산업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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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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