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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범 꼼짝마" 백운산 4대계곡 공중화장실 집중단속

피서객 17만명 몰려...불법 촬영 가능성 높아
19.07.22 14:50l

검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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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인 백운산 4대계곡. 일선 학교들이 일제히 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더위를 피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이들 백운산 4대계곡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하지만 피서객을 노리는 불청객, 몰카 범죄가 발생할 우려 역시 커지면서 광양시와 광양경찰서가 22일부터 휴가철이 끝나는 내달 31일까지 4대계곡 내 공중화장실을 중심으로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합동 점검에 들어간다.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장비 등을 이용해 87개 공중화장실 내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서경철 광양시청 환경과장은 "카메라가 발견될 경우 즉시 광양경찰 수사팀과 사이버 수사팀에 의뢰해 불법 촬영 및 인터넷 유포에 대해 처벌을 요구할 방침"이라며 "백운산계곡 방문객들의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휴가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공중화장실에 대청소와 함께 방역을 실시해 방문객에게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불법촬영 및 유포행위는 현행법상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한편 봉강 성불계곡, 옥룡 동곡계곡 등 백운산에 접한 4대계곡은 많은 수량과 깨끗한 수질로 광양시민은 물론 전남동부권 시군에서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7만명이 방문했다.

더나가  올해는 전남도 추천 '7월 이달의 관광지'로 선정되면서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는 4대계곡을 찾는 피서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화장실 등 시설물 사전정비를 지난 6월 완료했다.

또 종합상황실 운영과 안전·교통·환경·위생 등 10개 관계부서에서 18명의 현장운영인력을 편성해 불편신고 접수와 신속한 민원처리에 나설 방침이다.
 
첨부파일
성불계곡.jpg

태그:#백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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