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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WFP통해 국내산 쌀 5만t 북지원 2010년 군산항에서 북한 수재민에게 전달할 쌀을 배에 선적하고 있는 모습.
▲ 정부, WFP통해 국내산 쌀 5만t 북지원 2010년 군산항에서 북한 수재민에게 전달할 쌀을 배에 선적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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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쌀을 실은 '1호 선박'이 7월 중 북한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 시간은 열흘 남짓이다. 정부는 총 5만 톤의 쌀 운송이 9월까지는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 국내산 쌀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가 계획한 대로 이달 말까지 1항차 출발이 가능한지 묻자 "현재 시점에서는 말씀드린 바와 같이 7월 중 1항차 출발을 목표로 계속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9월까지는 5만 톤 지원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와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11일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쌀 수송·배분 등을 정부가 WFP에 위탁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후 과정은 주로 WFP와 미국이 논의한다. 정부는 공여국 입장에서 WFP와 제반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남한에서 북한으로 갈 선박을 섭외하는 일도 WFP의 몫이다. WFP는 최근 대북 쌀 지원에 나설 선박을 확보하기 위해 비공개 입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쌀 5만 톤은 40㎏ 단위 쌀 포대 125만 개 분량이다. 이는 10여 번에 나뉘어 운송되는데, 복수의 선박이 여러 차례 작업할 것으로 보인다. 운송 선박이 확정되면 남측에서는 울산·목포·군산항이 이용될 수 있다.

남북 간 항구 통해 직접 운송 가능성도

WFP는 입찰에 참여하는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대북제재 문제를 풀어야 한다. 지난 2017년 9월 미국 행정부는 북한에 다녀온 선박이나 비행기가 180일 동안 미국에 들어갈 수 없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이 부분(제재 면제)을 WFP가 (미국 등과) 협의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별도로 협의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선박이 어떤 항로를 거쳐 가는지 운송 경로도 정해야 한다. 북한 항구로 가는 여러 경로 중 남한 항구에서 북한 항구로 직접 운송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효율성으로 따지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최근 대북제재 국면에서는 남북 간 선박이 오간 경우는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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